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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많이 뛰게 해줄게' ATM, 출전 시간 원하는 맨시티 FW 노린다…'이적료+문제아 임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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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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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와 주앙 펠릭스 임대를 제안했다.

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펠릭스를 맨시티에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지난 2021년 리버 플레이트 소속으로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득점왕에 오르며 빅클럽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적극적이었다.

영입전의 승자는 맨시티였다.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1,420만 파운드(약 248억 원)의 이적료를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알바레스는 반시즌 동안 리버 플레이트에서 뛴 뒤 2022-23시즌 시작하기 앞서 맨시티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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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투자는 성공적이었다. 알바레스는 유럽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49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팀 역사상 첫 트레블(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알바레스의 활약이 좋았다. 시즌 초반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의 부상으로 공격이 흔들렸지만 알바레스가 공백을 잘 메웠다. 54경기 19골 13도움을 만들며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PL) 4연패에 크게 공헌했다.

그런데 알바레스는 만족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 때문이었다. 더 브라위너와 홀란드가 복귀한 뒤 입지가 다소 애매해졌다. 특히 시즌 막바지 중요한 경기에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는 선수의 이적 의지로 이어졌다.

알바레스도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전했다. 그는 "나는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하고 있다. 올림픽이 끝나면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다. 원하는 걸 할 것이다. 그다음엔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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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도 알바레스의 발언에 반응했다. 그는 "알바레스가 생각해 보겠다고 말한 것을 알고 있다. 그가 중요한 순간에 뛰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중요한 경기에서 뛰는 걸 원한다. 우리 팀엔 그런 선수가 18~19명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알바레스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말한 것을 들었다. 할 말이 없다. 난 나쁜 말을 한 적이 없다. 그저 지난 시즌에 일어난 일을 분석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기 위해 매 시즌 하는 것처럼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유력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미러'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와 펠릭스 임대를 제안했다. 펠릭스의 임대 이적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와 사이가 좋지 않다. 펠릭스는 지난 시즌 시작 전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고, 이후 바르셀로나 임대 생활 내내 완전 이적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로 영입을 포기하는 바람에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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