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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손흥민을 아끼고 사랑해야…몇 년 안에 은퇴할지도" 英 갑자기 충격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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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은 아직도 프리미어리그 톱 레벨 수준에서 뛰고,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영국 현지에서 은퇴를 '뜬금' 대비하라는 보도가 있었다.

영국 매체 'HITC'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동안에 정말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손흥민은 32세에 접어 들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은퇴할지도 모른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황금 세대 핵심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전 유럽에 톱 클래스 공격수 존재감을 알렸다.

특별한 이적설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리버풀을 지휘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손흥민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는 건 유명한 일화다. 토트넘에서 함께했던 조제 무리뉴 감독도 "난 손흥민을 한국 선수로 보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에서 뛸 수도 있고 해외에 최고의 팀에서도 뛸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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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직전에 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1년 토트넘와 4년 연장 계약에 서명했다. 토트넘과 계약을 이어가는 동안 꽤 많은 감독이 손흥민을 거쳐갔지만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톱 클래스 경기력을 유지했다.

2024-25시즌에도 토트넘 핵심이자 팀 캡틴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과 컵 대회 우승까지 가능한 높은 곳을 바라본다. 부주장단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 난 여기를 사랑한다"라면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뿌리치고 열의를 불태웠다.

손흥민도 "전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낼 수 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럽다. 주변에서 이런 컨디션과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줬다. 주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10번째 시즌이든, 11번째 시즌이든, 20번째 시즌이든 상관없이 초심을 유지하려고 한다. 항상 시즌 시작을 앞두고 정말 끝까지 내가 할 수 있을 만큼 한계에 부딪히려고 한다. 이번 시즌에도 영국에 돌아가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확인하고 싶다. 축구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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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과 손흥민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토트넘에 남을 거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몇몇 현지에서는 토트넘 레전드 대우를 하라면서 장기 재계약을 주장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재계약 관련 보도에 "아직 토트넘에 소속된 선수다. 굳이 더 드릴 할 말은 없다"라면서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기다린다. 모든 사람이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것처럼,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하면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라며 당장 재계약보다 시즌에 집중하려는 모습이었다.

일각에선 손흥민이 연장 옵션 이후 2년 재계약을 체결한 뒤 커리어를 마무리할 거라는 전망까지 내놨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구단에서 은퇴할 때까지 2년짜리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다고 알려져도 놀랍지 않다. 손흥민은 앞으로 몇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스퍼스웹' 전망이라면 2026년까지 뛴 이후 2년 재계약을 체결해 2028년까지 토트넘에 남는다. 33세에 접어든 손흥민 나이를 생각하면 총 4년 더 토트넘에서 뛰면서 37세에 들어간다. 루카 모드리치 등 4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들이 있지만, 그간 축구계 역사를 본다면 37세에 커리어를 마무리해도 이상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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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손흥민에게 원래 주 포지션 임무를 맡기려고 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6500만 파운드(약 1141억 원)를 들여 솔랑케를 영입하려고 한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더 효과적으로 평가받은 포지션인 왼쪽 윙어에서 뛸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이로 인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솔랑케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공격수로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 관심을 받았다. 첼시와 리버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중하위권 팀 본머스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점점 가능성을 보였다.

2022-23시즌에도 6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본머스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크게 기여했고, 2023-24시즌에는 19골 3도움으로 압도적인 활약을 했다. 프리시즌 기간 최전방 임무를 데얀 클루셉스키에게 맡겼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못낸 토트넘 입장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9번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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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높은 몸값이 변수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이 솔랑케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아직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았다. 관련 보도들을 종합하면 이적료에 큰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솔랑케의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라면서 "지금까지 본머스에 공식적인 영입 제안은 없었다. 상황에 따라서 새로운 공격수로 전환할 수 도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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