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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홍명보호의 월드컵 예선 상대 팔레스타인, 첫 홈경기 말레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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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한국 원정 치른 뒤 10일 중립지서 요르단과 대결

뉴스1

팔레스타인 축구 대표팀 / AFP)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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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사이지역 3차 예선에서 같은 조에 묶인 팔레스타인이 첫 홈 경기를 말레이시아에서 중립 경기로 개최한다.

팔레스타인축구협회(PFA)는 9일(한국시간) "9월 10일 열릴 예정인 요르단과의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을 말레이시아에서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팔레스타인은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안방에서 월드컵 예선 경기를 진행하기가 어렵다.

전쟁은 끝날 줄 모른다. 지난달에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구역을 공습, 팔레스타인인 70여명이 사망했다.

PFA는 "팔레스타인의 정체성을 위해 월드컵 예선을 반드시 우리의 영토에서 치르고 싶었지만, 결국 FIFA에서는 제3국 개최를 지시했다"면서 "이에 따라 (제3국에) 요르단을 상대하는 첫 홈 경기의 개최지 신청을 받았고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알제리,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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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조 편성 결과 (AFC 유튜브채널 캡처) 2024.6.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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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중에서도 9월 5일 치를 한국과의 원정 1차전 이후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월드컵 3차 예선에 참가하지 않아 공정성이 있는 나라인 말레이시아를 홈 2차전 개최지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은 한국을 상대로도 11월 14일 홈 경기가 예정돼 있는데, 이 경기 역시 중립 지역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홍명보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서 팔레스타인, 이라크,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9월 5일 홈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치른 뒤 9월 10일 오만 원정에서 2차전을 갖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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