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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내야수 박병호가 올 시즌에도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두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초 1사에서 KIA 선발 에릭 라우어의 3구 134km/ 커터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의 시즌 10호 홈런.
이로써 박병호는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었던 2011년부터 올해까지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KBO리그 역대 11번째 기록이다.
한편 삼성은 박병호의 역전 솔로포에 힘입어 4회말 현재 KIA에 4-3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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