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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다섯째 아이를 임신한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섯째의 성별 또한 아들이라고 밝혔다.
13일 정주리의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주리네 다섯째 성별 공개합니다(+태교 여행, 복날 몸보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주리는 다섯째 아이의 성별이 아들임을 밝혔다. 정주리는 "5형제 엄마다"라고 외치며 크게 웃어 보였다.
정주리는 "지난달부터 알고 있었다"며 "남편과 초음파를 보는데, 너무 익숙한 게 보였다. 의사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저는 경력직이라 한눈에 알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주리는 "근데 우리 애들이 실망했다. 우리 애들이 여동생을 원했다"며 4형제가 여동생을 원했다고 밝혔다. 이런 엄마의 말에 첫째 아들은 "난 근데 남동생도 나쁘지 않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정주리는 "임밍아웃을 하고 나서 구독자 3만 명을 넘었다. 또 임밍아웃 영상이 조회수 57만을 넘었다. 내 임신이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이야.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신 거 댓글 하나하나 읽어봤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절친한 개그우먼 안영미가 태몽을 꿔 준 적이 있다고 밝혔던 정주리는 이번에도 안영미가 특별한 꿈을 꿨다고 전했다. 정주리는 "많은 분이 혹시 이번에도 영미 언니가 꿈을 꿔줬는지 물어보더라. 4월에 영미 언니를 만났는데, '꿈에서 네가 다섯째를 갖겠다고 해서 내가 꿈에서도 너한테 욕을 했다'고 해서 '무슨 소리냐'고 했다. 그런데 제가 보름 뒤에 임신했다. 정말 대단하다. 이번에도 꿈을 영미 언니가 꾼 거 같다"라며 웃었다.
정주리는 7년 열애 끝에 지난 2015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후 아들 넷을 낳은 '다둥이 엄마'다. 지난달 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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