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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쯔양 협박’ 사이버레커, 이런 짓 까지 했다...카라큘라→구제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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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튜브채널 ‘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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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유튜버들이 범죄 수법과 갈취 금액 등을 서로 공유하는 등 범행을 모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와 형사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 등 2명을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또 구제역 등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를 구속기소하고, 같은 혐의를 받는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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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버 쯔양 협박 의혹 구제역, 검찰 자진 출석.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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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결과, 이들은 ‘한국 온라인 견인차공제회’를 결성해 단체대화방을 만들어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았다.

실제로 검찰이 공개한 단체 대화방과 통화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네가 쯔양 영상 올려서 조회 수 터지면 얼마나 번다고 그러냐. 일단은 영상을 대충 만들어서 쯔양에게 보내주는 것이 좋다”는 등의 대화를 주고 받았다.

또 “나도 돈 좀 받게 동생 좀 꽂아주십쇼. 형님 혼자 드시지 마시고”, “이건 2억은 받아야 한다”, “그냥 한 3000(만원) 받아”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에게 쯔양과 전 남자친구와 사이에 있었던 과거 일을 빌미로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은 구제역에게 ‘쯔양 폭로 영상을 올리기보다는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것이 이익’이라는 취지로 공갈을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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