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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MBN '가보자GO'(가보자고)에는 '탁구 여제' 현정화와 '강철인' 최영재가 출연했다.
이날 현정화는 유남규와의 '열애설'에 대해 "김택수, 강호동과도 있었다. 강호동씨와는 왜 (열애설이) 났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안정환은 "호동이 형이 흘렸을 것 같다"고 예측해 폭소를 일으켰다.
또한 현정화는 "딸, 아들은 초등학생 때 미국으로 가서 생활하고 있다. 서향순씨가 거기서 양궁을 가르친다. 나도 욕심이 생겨서 미국에 집을 샀다. 남편이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잘라야지. 네가 더 버니까 한국에 남으라'고 했다. 우리 신랑이 (한국에) 안 들어오려고 한다"고 대뜸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마침 딸 이서연 양이 들어와 이야기꽃을 피웠다. 현정화는 "딸이 최근 대기업 입사에 성공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래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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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최영재가 출연해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이때 최영재는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항상 운동하는 걸 보여줬다"며 거실에 떡 하니 자리잡은 운동기구를 활용해 턱걸이를 시전했다. 또한 각종 밀리터리 용품을 설명해줬고, 안정환은 "여긴 진짜 박물관이다"라며 무기고 같은 집을 놀라워 했다.
하지만 잠시 후 등장한 최영재의 두 딸은 "(아빠는) 집 밖에서는 멋있는데 집에 오면 쭈그러든다. 엄마가 자꾸 아빠를 때린다"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최영재는 "실제로 아내한테 맞아서 코피가 난 적도 있다. 아내가 장난으로 잽을 날렸는데 코피가 나니까 '어? 좀 길게 쳤네'라고 하더라. 30대 넘게 맞은 적도 있다. 죽도록. 우리는 싸울 때 검도로 싸우자고 하기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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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완전 밀착 경호는 3개월 정도했다. 외모로 이슈가 됐을 때는 '재밌는 일이네'라고 했는데, 큰일로 번졌다. 행사장을 갔더니 저를 따라오고 사진을 찍었다. 경호에 방해가 됐다. 단상에 올라갔는데 카메라로 다 나를 찍고 있었다. 이건 정말 큰 문제다. 그 이후에 그만 뒀다. 마지막까지 경호하고 다른 일을 해야 하는데 경호 의뢰가 안 들어왔다. 그래서 2년 동안 잠수를 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영재는 "아내는 내가 힘들 때 응원해줬다. '네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걸 아니까 3년만 기다려줄게. 네가 좋아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내가 제가 장교됐을 때 특전사 제일 힘든 곳으로 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혼식 직후 파병을 가야 했다고. 최영재는 "결혼식 직후에 분쟁 지역인 레바논으로 파병을 갔다. 편지를 써도 아내한테 답장이 안왔다. 6개월 뒤 환송식도 아내만 안왔다. 바쁘다고 안온 거였다. 두 번째 파병 환송식 때도 안왔다. 답장도 귀찮아서 안했다고 하더라"며 '슈퍼 T'인 아내에 대해 재차 폭로했다.
또한 최영재는 "파병 당시 낙하산이 안 펴져서 죽을 뻔 했다. 공중에서 블랙아웃(기절) 했는데 내 몸이 기억해서 낙하산을 폈다. 그래서 살았다. 하체에 총도 맞아 봤다. 다리가 너무 뜨거웠고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패닉이었다. 훈련 중 나를 쏜 미군이 그냥 '너 괜찮아. 쏘리'라고 하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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