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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케인 이어 또 성골유스 잃는다...손흥민 떠나 레스터로! "포스테코글루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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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올리버 스킵이 토트넘 훗스퍼 생활을 정리한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 시티는 스킵을 팔 예정이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 이상이다. 스킵은 더 뛰고 싶어 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적을 승인했다. 토트넘은 유스 선수들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스쿼드에 넣을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스킵은 곧 레스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동화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리그 대표 클럽으로 우뚝 곳은 레스터는 2022-23시즌 충격의 강등을 당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해 부활에 나섰고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우승을 하면서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가면서 공백이 생겼다.

스티브 쿠퍼 감독이 후임이 됐다. 쿠퍼 감독은 27살에 UEFA 프로 라이센스를 획득했고 잉글랜드 연령별 팀을 지휘했다. 2019년 스완지 시티로 왔고 챔피언십 상위권에 머물렀다. 2021년 노팅엄 감독이 됐다. 쿠퍼 감독은 노팅엄의 승격을 이끌었는데 23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였다. 승격 첫 시즌 강등 위기를 겪으면서도 잔류를 이끌어 유임에 성공했다. 노팅엄 팬들의 지지도 받았는데 지난 시즌은 아니었다. 결국 경질을 당했다.

노팅엄을 떠난 쿠퍼 감독은 레스터로 왔다. 레스터는 일단 잔류를 목표로 시즌을 준비했다. 제이미 바디와 재계약을 했는데 키어런 듀스버리-홀, 해리 수타 등이 떠났다. 칼렙 오콜리, 마이클 골딩, 파쿤도 부오나노테, 바비 데 코르도바-리드 등을 영입한 것에 이어 스킵을 데려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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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은 토트넘 성골유스다. 2000년생 스킵은 2013년 유스에 입단했고 2018년에 1군에 올라왔다. 어린 나이부터 1군에서 뛸 정도로 재능이 있었다. 중원에서 기동력과 활동량은 단연 대단했다. 노리치 시티 임대 후에도 더 성장해 토트넘 1군에 자리를 잡았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 2022-23시즌 23경기, 2023-24시즌 21경기를 소화했다. 선발보다 주로 교체로 나왔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나가고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문제를 일으켰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 하에서 스킵 입지는 여전히 좋지 못했다. 미드필더로 나오지 못하고 센터백, 레프트백으로 나설 정도로 구멍이 난 곳 메우는 역할에만 그쳤다. 스킵은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레스터로 가려고 한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자펫 탕강가 등 성골 유스 자원을 또 잃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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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 "레스터는 쿠퍼 감독에 의해 스킵이 타깃으로 승인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며칠 안에 공식 입찰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그를 떠나 보낼 수 있도록 열어두고 있다. 레스터는 스킵에게 이적료 2,000만 파운드에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메디컬 테스트를 승인했으며, 계약서 서명과 같은 공식 절차가 다음 24시간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레스터는 토트넘의 스킵과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그는 이적 제안에 앞서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이 빠르게 이뤄진다면 스킵은 친정 토트넘을 상대로 바로 만날 것이다. 토트넘과 레스터는 2024-25시즌 1라운드에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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