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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변호사가 끝내 구속됐다. 앞서 쯔양 공갈 협박에 가담한 유튜버들이 줄줄이 구속된 데 이은 것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19일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변호사 최모씨에 대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 부장판사는 "소명된 혐의 사실이 중대하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최씨의 혐의는 쯔양에 대한 공갈, 유튜버 구제역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한 강요 등이다.
최씨는 쯔양을 수년간 폭행하고 협박한 전 연인 A씨의 법률대리 업무를 맡다 그가 사망하자 확인되지 않은 쯔양의 과거 이력을 유튜버에게 제보하고 쯔양 측을 공갈한 의혹을 받았았다.
쯔양은 "B씨의 보복이 두려워 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2300만원을 지급했다"면서 지난달 25일 최씨를 공갈 및 업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유튜버 카라큘라와 함께 최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범죄 성부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적다"며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이에 포기하지 않고 보완 수사를 거쳐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업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를 추가해 최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 결국 최씨를 구속시켰다.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인 유튜버 쯔양을 둘러싼 충격적인 협박 갈취 사건은 지난달 10일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알려졌다. 이들은 구제역, 주작 감별사 등 이른바 '렉카 연합'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과거 4년간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폭행 협박 등을 당했으며 렉타 유튜버 등으부터 협박을 받아 금전을 건넸다고 고백했다.
비난 여론이 일자 혐의를 부인했던 구제역, 주작감별사, 카라큘라 등은 그러나 공갈, 공갈 방조 등의 혐의로 모두 구속된 상태다. 여기에 첫 영장심사에거 구속을 피했던 최씨까지 구속되는 등 관련자들의 구속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원석 검찰종장까지 나서서 "수익 창출과 영리 목적으로, 혐오를 조장해 유명인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극심한 명예훼손과 모욕을 가하는 사이버렉카의 악성 콘텐츠 유포와 협박, 공갈 범행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박탈하라"며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는 등 수면 위로 떠오른 사이버 렉카 범죄에 대한 수사 및 처벌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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