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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두산, 테디베어와 뜻깊은 만남...2024 기부럽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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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이 테디베어와 손을 잡고 소아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기부 이벤트를 펼친다. 제공 |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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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두산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곰 ‘테디베어’를 든든한 서포터로 영입했다.

테디베어와 손을 맞잡은 두산이 첫번째로 펼치는 이벤트는 소아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2024 기부럽 캠페인’이다. ‘기부럽’(Give Love)은 구단과 선수단, 팬들이 함께 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선수단의 홈런, 안타 적립금에 팬 참여 이벤트를 더해 총 6030만원의 기부금을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2024 기부럽’은 시어도어 루즈벨트 테디베어 재단(이하 TRA)까지 참여해 더 스토리가 풍성해졌다.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두산과 콜라보한 테디베어를 구매하면 TRA 측에서 똑같은 인형 1개를 소아 난치병 환자들에게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전개된다.

두산은 펀딩 수량이 2470개에 도달하면 ‘한빛사랑후원회’에 10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목표량 2470개는 ‘24시간 일주일 내내 팬들과 함께 한다’는 두산베어스의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 ‘247 TEAM DOOSAN’에서 착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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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테디베어와 손을 잡고 소아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기부 이벤트를 펼친다. 제공 |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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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은 지난 19일 오픈했으며 오프라인 이벤트는 23일 두산의 홈경기부터 진행된다. 이날부터 두산 선수가 홈런을 치면 관중석에 던지는 홈런 인형이 콜라보 테디베어로 교체되며 1루 내야 광장에는 대형 테디베어 인형을 설치하고 팬들을 위한 포토존을 운영한다.

캠페인 참여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네이버 클립’에 ‘#2024기부럽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콜라보 인형 구매 인증 영상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기부콩 1000원+네이버포인트 1000원(1000명), 테디베어 대형 곰인형(5명), 선수단 친필 사인 콜라보 인형 세트(6명), 선수단 친필 사인 유니폼(2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두산베어스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RA는 미국 제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인류애와 자연보호의 이상을 기리기 위해 1920년 미국의회를 통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매년 80만개 이상의 테디베어 인형을 기증해 어린이들에게 고통을 이겨낼 용기를 주고 정신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TRA의 공식 저작물인 테디베어의 이름은 루스벨트 대통령의 애칭인 ‘테디’에서 따왔다. 1902년 처음 만들어진 테디베어는 전세계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다.

두산과 TRA를 이어준 곳은 국가대표 은퇴선수들의 재취업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상생 기업 ‘국대’다. TRA의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국대는 향후 테디베어 캐릭터를 활용한 스포츠 이벤트를 다양한 종목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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