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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의 에이스 양현종 투수가 역대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송진우가 갖고 있던 최다 탈삼진 기록 2천48개까지 2개를 남겨뒀던 양현종은 어제(21일) 롯데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와 1회 황성빈을 가볍게 돌려세운 뒤 2회에는 나승엽을 루킹 삼진 처리하며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그리고 3회 윤동희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을 유도해 마침내 역대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새 역사를 쓴 양현종은 4회 나승엽과 전준우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5회 고승민을 3구 삼진, 황성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탈삼진 신기록을 2천53개까지 늘렸습니다.
양현종은 대기록은 세웠지만 경기에서는 웃지 못했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5회 롯데에 홈런 2방을 맞고 4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는데 KIA 타자들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어 패전은 면했습니다.
롯데를 6대 5로 물리친 KIA는 5연승 선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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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일본 오픈 남자 복식에서 우리나라의 서승재-강민혁 조가 태국의 좀코-케드렌조에 2대 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여자 복식의 김혜정-정나은 조도 32강전에서 일본의 마유-와카나 조를 2대 1로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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