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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멀어진 PS’ 시애틀, 칼 빼들었다…서비스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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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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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칼을 빼들었다.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결단을 내렸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스콧 서비스 감독을 해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디애슬레틱 등은 23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구단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댄 윌슨이 대신 지휘봉을 잡는다.

서비스 감독은 2016년 시애틀 지휘봉을 잡았다. 9시즌 만에 자리서 물러나게 됐다. 재임 기간 680승 642패를 기록했다. 2022년 팀을 가을야구로 이끈 기억도 있다.

경질 이유는 갑작스런 부진이다. 아메리칸리그(AL) 소속인 시애틀은 전반기인 6월 19일까지만 하더라도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것도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 텍사스 레인저스에 10경기 차로 앞선 상황이었다. 문제는 그 이후다. 20승32패로 부진했다. 특히 최근 9경기에서는 1승8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냈다.

결국 시애틀은 64승64패로 AL 서부지구 2위로 밀렸다.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68승58패)에 5경기 차로 뒤진 상황이다. 포스트시즌(PS) 진출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와일드카드 경쟁서 공동 2위에 7.5경기나 뒤져 있는 상황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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