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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20억 사기' 최준석, ♥어효인 "따로 살자" 폭탄선언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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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최준석(오른쪽)과 그의 아내 어효인(왼쪽).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선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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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아내 어효인의 가상 이혼 선언에 불쾌감을 드러낸다.

오는 25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결혼 14년 차 최준석 어효인 부부가 가상 이혼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최준석은 운영 중인 야구 교실의 1대 1 코칭 수업을 모두 마친 뒤 지친 기색으로 귀가한다.

어효인은 그런 남편을 보고 반가운 미소로 맞이하지만, 최준석은 아내를 본체만체 지나친 뒤 아이들만 잠깐 살피고는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이에 기분이 상한 어효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일하고 들어온 사람을 밝게 맞아주려던 것뿐인데 (저를) 무시하는 남편의 행동에 저도 마음을 닫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이후 어효인은 다시 남편에게 "밥 먹었어?"라며 말을 걸어보지만, 최준석은 "나도 숨 좀 돌리자"라며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는 이미 낮에 외식했음에도 "치킨 시켜 먹자"며 야식을 주문한다. 어효인은 그런 남편의 모습을 황당해하면서도 "배달 기다리는 동안 씻고 오라"고 차분히 권한다. 그러나 최준석은 "먹고 쉬다가 씻겠다"고 고집해 아슬아슬한 순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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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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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 도착하자 최준석은 TV 앞에 홀로 앉아 식사를 시작한다. 어효인은 자신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던 남편이 치킨에 집중하자 "내가 참고 살아준다고 (날) 무시하지 마"라고 차갑게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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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선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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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말에 최준석은 "나 일하고 왔다"고 받아치고 어효인은 "나도 일했다. 내가 파트타임으로 서너 시간씩 일하는 건 일도 아니냐?"라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는다. 오열하는 어효인을 지켜보던 MC 오윤아도 눈시울을 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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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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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의 무심함에 어효인은 결국 "우린 너무 안 맞는다. 따로 살아보자"며 가상 이혼을 먼저 제안하고, 최준석은 아내의 폭탄 발언에 얼굴이 시뻘게지더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버린다.

최준석은 2001년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한 후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질롱 코리아 등에서 활약한 타자다. 2011년 3살 연하 어효인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준석은 앞서 건물 투자 사기를 당해 피해 금액만 총 20억원 정도 된다며 "지금도 계속 갚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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