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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충격' 마테우스, 또 김민재 저격 "지난 시즌 별로였는데"→과거엔 "뮌헨 수비 불안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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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로타어 마테우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평가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만 해도 굳건한 주전 자리를 보장하기 어려웠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도 좋은 수비수였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였다.

김민재는 프리 시즌 기간에는 많은 시간 출전하지 못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바로 뮌헨에 합류한 것에 대한 배려였다. 시즌이 시작되면서 김민재는 곧바로 선발로 나왔다.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선발로 모습을 드러냈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이후에도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하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가 부상을 당해 자리를 비울 때도 김민재는 계속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센터백에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낀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다. 김민재의 입지는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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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변화가 생겼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에 갔다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로 에릭 다이어를 품었다. 다이어의 합류에도 김민재의 자리는 그대로일 것 같았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다이어, 데 리흐트를 주전으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갔고 경기 감각도 떨어졌다. 김민재는 적은 기회 속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2번이나 범하며 2실점을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김민재는 방출 명단에 오르기까지 했다.

다행히 투헬 감독이 떠나고 콤파니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김민재에겐 기회가 찾아왔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를 선호한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프리 시즌에도 콤파니 감독은 계속 김민재를 기용했다. 김민재는 뮌헨의 첫 경기에도 선발로 나왔고 엄청난 수비력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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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이번 여름 수비진에 변화가 있다.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면서 새로운 얼굴이 들어왔고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에서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복귀했다. 뮌헨에는 김민재를 비롯해 우파메카노, 다이어, 이토, 스타니시치까지 센터백 자원이 많다. 물론 이토와 스타니시치는 풀백으로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

마테우스는 데 리흐트를 매각한 것에 의문을 가졌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마테우스는 "나였다면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팔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안정적이었다. 그가 매각 대상이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그는 다요 우파메카노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좋지 않았다. 에릭 다이어는 자질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마테우스는 뮌헨을 자주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시즌 김민재에게도 혹평을 가했다. 과거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아직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과 다르다. 뮌헨 수비의 불안 요소다. 그는 분데스리가에 익숙해져야 한다. 김민재 영입에 부정적인 건 아니지만 세리에 A에선 좋았지만 지금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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