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sooRoad’(지수로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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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배우 지수가 “무대 연기를 비롯해 단편 영화, 영어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지수는 23일 ‘JisooRoad’(지수로드) ‘배우 김지수 지수로드 무비 브이로그 다큐멘터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4년 만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수는 “거의 4년이 된 것 같다. 거문도 여행을 혼자 갔다가 이제야 다시 돌아오게 됐다”며 “그동안 이런저런 많은 일이 있었다. 이번에 군대도 갔다 왔고, 저한테 있었던 안 좋은 이슈들을 이야기했던 친구들과 다 오해도 잘 풀게 됐다. 천천히 다시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복귀를 암시했다.

그는 “다시 새롭게 해보고 싶은 건 무대 연기”라며 “연극도 좋고 뮤지컬도 좋고 그런 것들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나아가서는 단편 영화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촬영하는 것도 하나의 재밌는 일이기도 하다. 영어로 된 작품을 해보고 싶다. 공익(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하는 동안 영어 공부를 많이 했는데 타깃 층이 글로벌화되다 보니까 이렇게 글로벌적인 작품을 하나 해보고 싶다. 영어 연기도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지수는 2021년 3월 A씨의 학교 폭력 폭로 글로 도마에 올랐다. 이로 인해 지수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 자숙기를 가졌다. 그는 A씨와 A씨의 글에 댓글을 단 B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지만, A씨와 B씨는 모두 경찰 조사에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해 10월 군입대한 지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다 지난해 10월 소집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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