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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돈이 전부가 아냐! 'SON 동갑내기' 알리송, 사우디 거절... "지금은 그럴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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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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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팀들의 접근을 거부했음을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SPL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모든 접근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리송은 "맞다. 그들은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나는 나의 현재 계약을 존중하고 여기서 새로운 계약을 맺고 싶다. 정말 행복하고 내 가족도 여기서 행복하다. 나는 물론 연봉에 대해 이야기하는 정도까지 가지는 않았다. 그저 관심이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SPL 클럽들의 관심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알리송의 생각은 확고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받는 연봉에 대해 들으면 약간 끌린다. 정상이다. 하지만 축구는 결국 사랑으로 하는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우리의 시간을 사용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나 지금은 아니다. 그럴 때가 아니다. 아직 계약이 남아있는 한 이곳에 집중할 것이다. 내 결정은 항상 여기에 머물고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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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송은 AS로마에서 리그 탑급 골키퍼로 성장해 리버풀로 이적했다. 2018-19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름을 받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고, 데뷔 시즌부터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골키퍼치고 뛰어난 빌드업 능력과 준수한 반사 신경, 선방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알리송의 개인 기량도 뛰어난데, 버질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한 리버풀의 철벽 수비진까지 제 역할을 다해주면서 리버풀은 좀처럼 실점하지 않았다. 알리송은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2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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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송은 데뷔 시즌 리그에서 클린시트 21회를 달성했고, 이후로 줄곧 두 자릿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8회로 처음으로 한 자릿수 클린시트였으나 실점 자체는 30실점으로 적었다.

리버풀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고, 어느덧 나이도 30대로 접어들었다. 1992년생으로 손흥민과 동갑이다. SPL 클럽들의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알리송은 이를 모두 거절했다. 여전히 알리송은 리버풀과 계약이 남아있고, 리버풀 주전 골키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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