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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을 4-0으로 완파했다.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볼 점유율 71%를 기록하고도 1-1 무승부에 그친 아쉬움을 완벽하게 떨쳐내는 순간이었다. 기분 좋은 승점 3점과 함께 홈 팬들 앞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지난 레스터시티전과 달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최전방 자원으로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왼쪽 윙어에는 토트넘 신입생 오도베르가 맡았고,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다.
번리에서 활약하다가 여름 이적을 통해 이적한 오도베르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기를 장착한 윙어로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골 결정력도 갖추고 있어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도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드리블이다. 지난 시즌 성공한 드리블이 53회로 유럽 5대 리그 10대 선수 중 4위에 해당한다.
오는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양민혁(강원)의 경쟁자라고 볼 수 있다. 오도베르는 양민혁과 포지션이 같고 나이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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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9살 유망주답게 경기 내내 폭 넓은 활동량으로 끝까지 도전했다. 볼 경합에 15번 나서 7번이나 성공하고, 태클 등으로 수비에서도 공격적이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도베르는 평점 6.7점을 받아 존슨과 함께 팀에서 가장 점수가 낮았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오도베르 평점을 6.7점으로 부여했다. 이 역시 존슨과 함께 가장 낮은 수치였다.
그럼에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오도베르를 칭찬했다. 그는 "흥미로웠다. 그는 우리팀의 다른 윙어들과 다르다. 그는 상대를 공격하고,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도전한다. 우리가 그를 영입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그는 19살에 불과하다. 새로운 클럽에서 첫 경기를 6만 명이 들어선 홈 팬들 앞에서 해냈다. 정말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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