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 /사진=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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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13살 동생' 가수 겸 배우 수지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엘르코리아'에는 송혜교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송혜교는 질문에 알맞은 '이모티콘'(이모지)을 골라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혜교는 "영화 촬영 끝난 지 얼마 안 됐다. 요즘은 쉬고 있다. 친구들과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 작품 들어가면 마음 여유가 없어서 친구들을 거의 안 만나는데, 지금은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어서 지극히 개인적인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 사람들과 부대끼다 보면 꼭 저만의 개인적인 시간도 그 이상으로 필요한 스타일이다. 혼자 있는 시간엔 영화 보고 음악 듣고 집 청소도 하고 강아지도 보살피고 산책도 하고, 온전히 저 만의 시간을 만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들 만날 때는 그 순간 친구들에게 완전 '올인'해서 시간을 즐겁게 보낸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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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동안 미모를 유지해온 송혜교는 '송혜교 뱀파이어설'에 대해 들어봤다며 "이런 촬영 하면 예쁘게 꾸며주시고 좋은 조명들도 있고 하니까"라며 "관리도 열심히 한다"고 솔직히 답했다.

그는 "나이 들어가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얼굴이 보여지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제가 관리할 수 있는 선에서 조금은 더디게 가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리 요소에 대해 '클렌징'을 꼽았다.

그는 "메이크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우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너무 피곤해서 가끔 메이크업도 못 지우고 소파에서 잠들 때도 있는데 확실히 다음날 피부가 안 좋아지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여성분이 하는 정도의 클렌징을 하는 것 같다. 최대한 비누기가 없어질 때까지 깨끗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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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송혜교는 최근 TMI(Too Much Information, 꼭 알지 않아도 되는 정보를 뜻하는 말)대해 "최근에 제가 수지 씨랑 많이 친해졌다"며 수지와의 친분을 전했다.

그는 "저번에 '청룡 시리즈 어워즈' 핸드 프린팅 행사 끝나고도 우리 집에 가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에 '청룡 시리즈 어워즈' 시상이 있었다. 그날도 끝나고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만나서 같이 수다 떨고 이야기하다가 헤어졌다"고 했다.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배우 송혜교.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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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송혜교는 데뷔 초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로는 "뭣도 모르고 시작해서 정말 열심히 지금까지 잘 달려왔다. 수고했다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20년 뒤 나에게 하고 싶은 말로는 "일을 계속 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아직까지 일하고 있다고?' 너 정말 수고 많았다. 이제 좀 쉬렴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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