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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굿바이 이강인' 맨유행 here we go! 892억원 초대형 이적 곧 성사, 우가르테 메디컬 테스트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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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 입단 동기' 마누엘 우가르테(23, 파리 생제르맹)가 머지않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한다. 개인 조건은 지난달에 합의했고, 구단간 거래도 이제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옵션 모두 성사시 최대 6,000만 유로(약 892억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맹에 지불하는 기본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43억 원)이며 옵션이 1,000만 유로(약 148억 원)에 달한다. 파리 생제르맹이 6,000만 유로 규모의 이적료를 원해 협상 끝에 옵션 포함 거래로 합의를 봤다.

양팀이 우가르테를 거래하는 데 드는 비용에 동의하면서 우가르테는 곧 맨체스터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전망이다. 영국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원 변화를 도모한다. 유스 출신인 스콧 맥토미니를 나폴리로 떠나보내고 조금 더 강인한 수비형 미드필더를 추가하길 원한다. 최근까지 제이든 산초를 포함한 스왑딜을 요구할 정도로 우가르테 영입에 오래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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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르테는 스포르팅 CP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지 1년 만에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지난해 여름 이강인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에서 주전 입지를 굳힌 이강인과 달리 우가르테는 단점만 드러내며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웨렌 자이르-에메리 등에게 줄줄이 밀렸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기술적인 한계가 컸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반드시 필요한 능력으로 평가받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하드워커인 맥토미니를 보내는 것도 조금 더 기술이 좋은 미드필더를 원하기 때문이다. 우가르테는 넓은 공간을 끈질기게 커버하는 능력과 더불어 볼 처리가 괜찮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이 다른 후보군에 만족하지 못해 줄기차게 협상을 이어왔다는 걸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가르테의 몸값이 비싸다보니 산데르 베르게(번리), 유수프 포파나(AC 밀란) 등을 대안으로 삼았지만 타 팀 이적과 맞물리면서 여러모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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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 시즌이 개막한 만큼 우가르테 영입건의 시간을 더 끌지 않기로 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요구 금액을 모두 받아들이면서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게 됐다.

우가르테가 합류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 마티아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 총 5명을 영입하는 것으로 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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