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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돌싱으로 다시 상승세 탄 '나는 솔로', 또 역대급 기록 남길까[TF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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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돌싱 특집'…시청자 기대감 상승
악의적 편집 둘러싼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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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가 22기 돌싱 특집 3탄을 시작했다. /ENA·SBS Plu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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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공미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가 세 번째 '돌싱 특집'으로 돌아왔다. 매번 '돌싱 특집'을 선보일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나는 솔로'가 이번에는 어떤 기록들을 남길지 주목된다.

ENA·SBS Plus 연애 리얼리티 '나는 솔로'는 지난 14일 22기를 시작했다. 매 기수 특정 키워드에 맞춰 출연진을 선정하는 '나는 솔로'가 이번 기수 선택한 것은 '돌싱 특집'이다. 이는 16기(2023.07.26~2023.10.4) 돌싱 특집 2탄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돌싱 특집'은 '나는 솔로'의 치트키로 통한다. 앞서 '나는 솔로'는 10기와 16기에서 두 번의 돌싱특집을 선보일 당시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했다. 2022년 방송된 '돌싱 특집' 1탄인 10기는 '그대좌' 영식, '손풍기' 영수, '80억 자산가' 정숙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주목받았다. 이후 16기 '돌싱 특집' 2탄은 10기를 뛰어넘는 화제성을 낳았다. '전원이 빌런'이라는 평가를 들을 만큼 출연자 간 갈등이 유독 많았던 16기는 "테이프 깔까" "경각심을 가지세요" "허파 디비지네" 등 여러 유행어도 남겼다.

덕분에 16기는 최고 시청률 6.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를 기록했다. 이는 '나는 솔로'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방송 종료 후 진행된 출연자들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25만 명 이상이 접속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 방송이 끝난 뒤에도 영숙 상철 등 일부 출연진들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이어졌다.

이처럼 흥행 보증 수표가 된 '돌싱 특집'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작진의 자신감은 상당하다. 제작진은 22기 1회(162회)와 2회(163회)를 무려 100분 특별 편성으로 선보였다 이는 앞서 저조한 화제성 속 다른 기수보다 회차를 줄여 7회 만에 막을 내린 21기와 비교된다. MC 데프콘은 22기 첫 회에서 100분 편성과 관련해 "제작진이 더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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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3회는 시청률 5.3%으로 올해 방송된 회차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햇다. /ENA·SBS Plu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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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져버리지 않듯이 '나는 솔로' 22기는 출연자들의 특별한 스토리와 화려한 스펙으로 이목을 끌었다. 종교 문제로 이혼했다는 광수부터 결혼식도 치르지 않은 미혼모라는 옥순까지 저마다의 사연들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명장면도 등장했다. 한 남성 출연자가 한 여성 출연자가 먹다 내려놓은 청양고추를 집어먹으며 과감한 행동을 하는 등 과감한 '플러팅이 난무했다 난무했다. 무엇보다 가장 주목받는 출연자는 울산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는 영철이다. 그는 자기소개에서 몸매를 과시하기 위해 상의 탈의를 하는가 하면, 독특한 프리즈 댄스도 선보였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지난 14일 방송된 162회(22기 1회)는 시청률 4.5%, 지난 21일 방송된 163회(22기 2회) 5.3%를 기록했다. 특히 163회는 올해 방송된 '나는 솔로'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아울러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제공하는 '비드라마 TV-OTT 화제성'에서 2위(8월 20일 기준), 8월 3주 차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톱10'에서 1위를 휩쓸며 높은 화제성도 입증했다.

이처럼 2회 만에 시청률과 화제성을 높이는 데 성공한 '나는 솔로'지만 우려되는 지점도 많다. 그간 '나는 솔로'는 악의적인 편집으로 인해 피해를 호소한 출연자가 여럿 있었다. 이미 22기에서도 영철이 호감이 있는 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간장으로 하트를 그리는가 하면, 나무에 기어오르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들이 예고됐다.

얼마 전 한 출연자는 '나는 솔로' 21기가 끝난 뒤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편집과 관련해 제작진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남규홍 PD는 "그 사람의 인격이 나온 거라 생각한다"고 받아쳤으나 시청자들은 출연자의 발언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나는 솔로' 22기가 아직 2회밖에 방송되지 않은 만큼, 향후 출연자들의 관계가 복잡해지며 다양한 재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자극적인 편집 없이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또 한 번 역대급 성적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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