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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1군 콜업된 송은범…방출·최강야구 도전 끝 프로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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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삼성 라이온즈 송은범(왼쪽)과 오승환이 2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함께 훈련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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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방출 통보를 받았던 송은범이 삼성 라이온즈 1군 데뷔를 앞두고 있다.

프로야구(KBO) 삼성 유니폼을 입은 송은범이 27일 1군으로 콜업됐다. 송은범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위해 서울 고척돔에서 삼성 선수단을 만났다.

전형적인 우완 정통파 투수인 송은범은 전성기 시절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강속구 투수였다. 최고 구속은 155km/h. 프로통산 680경기에서 88승 95패 27세이브 57홀드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SK 와이번스를 거쳐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LG에서 활약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LG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사실상 은퇴를 준비해야 할 상황이었던 송은범은 JTBC '최강야구' 트라이아웃에도 도전했지만, 출연이 성사되지 않았다. SK와 한화에서 김성근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그였기에 팬들은 재회를 바랐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불펜 보강이 필요했던 삼성이 손을 내밀었고, 송은범은 테스트를 거쳐 연봉 5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에 계약했다.

1달간 2군에서 실전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송은범은 마침내 1군으로 콜업됐다. 다만 선수단에 합류했을 뿐 아직 엔트리 등록이 된 상황은 아니다. 28일 KBO 엔트리 등·말소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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