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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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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한소희, 넷플릭스로 만난다···'경성크리처2' 9월 27일 공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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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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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 2가 공개일을 9월 27일로 확정했다.

28일 넷플릭스는 '경성크리처' 시즌 2 공개 확정과 함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1945년에서 2024년으로 시대를 옮겨온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경성 최고의 전당포인 금옥당의 대주 태상과 닮은 호재(박서준)의 모습, 시즌 1 충격적인 엔딩을 맞이하고 경성 시대를 지난 채옥(한소희)의 모습이 눈에 띈다.

여기에 새로운 인물인 쿠로코 대장(이무생)과 승조(배현성)의 등장은 시즌 2에서 확장될 '경성크리처?'의 스토리를 향한 기대를 모은다. 쿠로코 대장은 비밀스러운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정예 요원인 쿠로코들을 진두지휘하는 인물로 전승제약의 실험실에서 은밀한 계획을 세운다. 승조는 호재와 채옥의 뒤를 쫓는 인물로 긴장감 넘치는 액션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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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나진을 삼킨 후 과거의 기억과 함께 눈을 뜨는 채옥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1945년 경성에서 완전히 탈바꿈된 2024년 서울, 과거와 비슷한 상황에서 태상과 닮은 호재를 마주한 채옥은 애틋한 눈빛으로 장대주의 이름을 부르지만 “내 이름은 장호재입니다”라고 말하는 호재를 보고 절망한다. 한편, 쿠로코 대장의 선두지휘로 진행되는 수상한 실험이 끊임없이 자행되고, “끝나지 않은 건가, 이 지옥이”?라는 채옥의 말은 과거의 끔찍했던 악몽이 반복될 것임을 암시한다. 이어, 촉수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승조와 어둠 속 그림자같은 쿠로코 무리들이 태상과 채옥을 쫓는다. 시대를 뛰어넘어 다시 한번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모습과 함께 “모든 악연을 끝내기 위한 사투”라는 카피는 경성에서 서울까지 이어진 인연과, 악연 그리고 운명을 마주한 인물들의 서사가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를 모은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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