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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오피셜] 팀 트로피는 없지만...케인, 분데스 득점왕 이어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뮌헨 역사상 3번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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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해리 케인이 2023-24시즌 유럽 최다 득점자에 등극하며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은 2023-24시즌 유럽 최고 득점자로 알리안츠 아레나의 바이에른 박물관에서 골든 부츠를 받았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이사회 CEO가 축사를 하고 상을 수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드레센 CEO는 "케인은 결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아니다. 그는 상대의 골뿐만 아니라 팀 동료도 보는 360도 스트라이커다. 그는 뮌헨의 리더이자 롤모델이자 인기 있는 인물이며, 우리 팬들의 마음을 폭풍으로 사로잡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케인은 "뮌헨 이적은 내 인생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다. 클럽 팀 동료, 가족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이것은 모두를 위한 상이다. 주변 사람들이 없었다면 이러한 성공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나는 항상 다음 경기, 다음 목표를 생각하고 어떻게 팀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뮌헨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새 시즌이 기대되고 새로운 에너지를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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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개인 퍼포먼스만 놓고 본다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받을 만하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435경기를 뛰면서 280골 61도움을 올렸지만, 단 한 번도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무관을 깨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까지 했다. 케인은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1억 파운드(약 1,68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겼음에도 훨훨 날았다. 리그 기준 3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골을 터트리며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팀 성적은 아쉬움이 따랐다. 매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뮌헨은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결국 케인은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트로피를 만져 보지 못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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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팀 트로피는 획득하지 못했지만, 케인은 또 한 번 개인상 영애를 안았다. 케인은 리그 36골로 유럽 내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1968년 시작했으며, 1996-97시즌부터 유러피언 스포츠 매거진스가 주관하는 상으로 UEFA 랭킹 순위를 기준으로 각 득점에 점수를 산정해 오고 있다. UEFA 리그 랭킹 1~5위는 득점 수에 X2를, 6~21위 리그는 득점 수에 1.5를 곱해 점수를 계산한다.

최고 득점자는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2011-12시즌 라리가 기준 50골을 터트리며 100점을 받아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한 바 있다. 메시는 커리어 내내 5회 수상을 이뤄냈다. 호날두는 4회를 수상했고, 2020-21, 2021-22시즌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지난 시즌엔 엘링 홀란이 영광을 차지한 바 있다.

케인의 이번 수상으로 뮌헨은 역대 3번째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뮌헨은 1970, 1972년에 게르트 뮐러, 2021, 2022년도에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케인이 해당 상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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