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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산초, 드디어 맨유 떠난다..."PSG-첼시 아닌 유벤투스와 임대 계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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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유벤투스와 산초 임대 계약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다. 유벤투스와 합의에 도달한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산초 영입이 실패를 한다면 레버쿠젠의 아민 아들리를 데려올 것이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 "유벤투스는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제안했고 맨유는 합의를 위한 핵심 포인트를 전했다. 첼시도 산초 행선지 중 하나이나 라힘 스털링과 교환을 원한다. 산초의 첼시행이 이뤄지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다"고 했다.

유벤투스는 올여름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결별하고 티아고 모타 감독을 선임했다. 젊은 지도자 모타와 함께 스쿼드 개혁에 나섰는데 나이 든 선수들을 내보내고 어린 선수들을 영입했다. 알레그리 감독의 색깔이 완전히 사라진 새로운 팀이 됐다.

툰 코프메이너르스, 더글라스 루이스, 케프랑 튀랑, 후안 카발, 니코 윌리엄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 피에르 칼룰루, 미첼 디 그레고리오가 영입됐다. 여기에 산초가 추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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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출신 산초는 기회를 찾아 도르트문트로 갔다. 도르트문트는 젊은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는 팀으로 산초에게도 쭉 출전기회를 줬다. 도르트문트에서 3 시즌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기록만 보면 37골 41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산초가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재능을 이어가길 바랬지만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맨유에 와서 애매한 활약만 반복했다. 2021-22시즌부터 맨유에서 뛴 산초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나와 6골 3도움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땐 매우 실망스러웠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모습을 아예 못 보여줬다. 최악의 모습을 보이던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을 기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공개 항명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사이는 멀어졌고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갔다. 후반기만 뛰고 분데스리가 14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결승행, 준결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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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완전 이적엔 실패, 맨유로 돌아왔다. 텐 하흐 감독과 화해를 하고 프리시즌 뛰던 산초는 맨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도 나왔으나 승부차기 실축을 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맨유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맨유는 산초를 쓸 생각이 없어 보였다.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차기 행선지로 언급이 됐는데 유벤투스가 떠올랐다.

유벤투스의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가 리버풀로 가는 게 확정적으로 보여 윙어 산초 영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맨유와 이적료, 산초와 연봉 합의를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첼시가 산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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