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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끝사랑’에서 새로운 메기남녀가 등장한 가운데, 사기결혼 의혹 여파로 이범천의 모습이 편집, 다만 부분적으로 편집된 모습이 그려졌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끝사랑’에서 사기결혼 논란의 이범천이 모습이 편집됐다.

지난 주 첫 데이트한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한 뼘 친근해진 입주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데이트 후 행복한 모습이 가득한 모습. 이어 이틀째 자신이 살아온 일상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민경희부터 “어릴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렸다”라며 미대 교수인 직업을 공개했다. 교수가 돼서 타인의 시선 속에 살았다는 민경희는 “교수가 된 후 결혼 해, 안 맞아도 부딪히고 싶지 않아 맞추면서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딱 한번 의견에 맞서니 먼저 이혼하자더라, 한 번의 망설임 없이 이혼하게 됐다”라며 아픔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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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연화의 대해 소개했다. 그는 “현재 영어학원 운영하는 원장”이라고 직업을 소개했다. 수업도 같이 진행하고 있는 모습도 그려졌다. 전연화는 “남들이 내 얼굴보면 고생한 티 안 난다더라”며 “중간에 힘든일 많았다”고 했다. 전연화는 “20대 때 학원강사로 시작해, 아버지 사업이 잘 안 돼서 세일즈 4년간 일하고도 했다 성격 많이 변했다”며 “치과장비 판매하다 쫓겨난 적 있어, 스트레스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 어느날 안면마비도 왔다”고 했다. 전연화는 “가정형편 어려울 때 누군가와 결혼도 용기가 안나, 결혼의 기회도 시기도 놓쳤다”고 했다.

다음은 허정숙의 소개였다. 허정숙은 “뭐하나 꽂히면 다 무시하고 직진 스타일”이라며 웃음, “꿈이 보석이었다, 내 브랜드가 온 세상에 알려지길 바라며 노력했다”며 주얼리 디자이너라 소개, 서울 매장과 함께 이천 등 지방까지 확장해 현재 주얼리 매장을 4개 정도 운영 중이라 했다. 허정숙은 “주말에도 일해, 휴가도 없고 소통도 없어, 서로에 대한 사랑이 희미해졌다 지금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아픔을 꺼냈다. 그렇게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던 그였다. 허정숙은 “갑자기 눈물 난다”며 울컥, “사랑에 한번 실패했다고 내 인생이 끝난 건 아니다”고 말하면서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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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은주를 소개했다. 그는 “어렸을 때 수동적인 사람이었다”며 회상, “사람들 눈이 두려워, 소극적으로 보냈다”며 지난 날을 돌아봤다. 정은주는 “결혼생활을 하면 같이 바라보고 걸어갈 줄 알았는데, 역할분담이 돼난 서포트만 하는 그림자가 되더라 , 사람은 경제력이 있어야하는 구나 느껴 전업 주부로 인생을 살았다고 했다.

우연히 왕초보 편집기술을 배웠다는 그는 “낮엔 카페에서 일하고 밤엔 영상을 편집했다”며 그렇게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했다.그는 “구독자가 10만명이 넘어, 나랑 내 아이 정도 생계를 책임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 순간이 왔다”고 했다. 정은주는 “그렇게 열심히 하니 30만명이 넘었다”라며 희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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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의문의 영상이 추가됐다. 알고보니 95년도 한국일보 미스코리아였던 인물. 새로운 여성 입주자가 추가된 것이다. 새로운 입주자 메기가 나타난 것. 새 입주자는 51세인 임주연이었다. 입주연은 ‘처음엔 낯을 좀 가린다”며 어색, 한 명씩 통성명했다.다음 날인 3일차, 남자들의 데이트 신청날이 됐다. 아무 선택도 못 받은 임주연. 이 가운데 새로운 메기남이 등장해 흥미로움을 안겼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끝사랑'에 출연 중인 이범천에 대한 폭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이범천이 한국에서 8년간 결혼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도망 와서 미혼인 척 사기 결혼을 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사기 결혼이 들통나니 여자에게 덤터기를 씌우고 다시 사기 결혼을 한 뒤 한국으로 도망을 왔다고.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옛날 저랑 같이 일했던 예뻤던 동생 남편이다. 이 동네에서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라며 "삼혼에 마지막 부인은 아직 서류 정리가 안 된 상태"라고 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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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들의 주장은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상황. 제작진 또한 사실여부를 검토 중인 단계지만, 이와 별개로 시청에 불편을 느낄 시청자들을 위해 우선 이범천에 대한 통편집을 결정, 이 가운데 ‘끝사랑’이 논란이 있고 다음날인 29일 전파를 탔다. 이범천은 입주자들 풀샷에서는 완전한 편집이 되진 못 한 모습. 새 입주자는 51세인 임주연이 들어왔을 때도 한 명씩 통성명했는데, 이범천 부분은 편집됐다. 또 다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하며 요리를 진행했는데 이 때도 부분적으로 화면에 걸칠 뿐, 목소리도 완전히 편집된 것.

서로의 편지로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이범천과 데이트한 전연화의 편지도 공개, 이범천과 데이트해 서로를 선택한 모습이 살짝 비춰졌지만, 대신 이범천의 이슈 탓에 두 사람 인터뷰는 생략됐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