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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혼숙려캠프' 투견 부부가 극적 화해에 성공했다.
2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3회에서는 관계 회복을 위해 55시간 동안 캠프에 입소한 '투견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앞서 사연자 부부는 서로 폭언과 폭행을 서슴지 않는 심각한 싸움 수위를 보여준 바.
결벽증 증세를 보이는 투견부부 아내는 남편이 집 화장실에서 배변을 하지 못하도록 통제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결국 남편은 지하철역이나 헬스장 화장실을 이용해 배변 활동을 했다.
끝내 정신과 전문의를 찾은 두 사람은 6년 간 묵은 감정을 털어놓으며 대화 끝에 극적 화해에 성공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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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는 "결혼 초 빚이 있다는 걸 속인 건 큰 잘못이지만, 그걸 수습하기 위해 남편이 했던 생활은 노예 수준이다. 남편이 이 집안에서 기생충, 벌레 같았다"며 아내의 통제 성향을 지적했다.
그런 가운데 남편은 아내에게 "내가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 솔직하지 못하게 시작한 것에 대해, 빚부터 해서 여러가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아내는 "여태 가정만 바라보며 살아왔던 것 정말 고맙고 살면서 너무 통제했던 것 같아서 그 부분도 너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남편의 실내 배변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남편은 "'우리 오빠 최고야'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다면 나는 매일 실외 배변을 할 수 있다"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그러자 아내는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며 남편을 위로했고, 두 사람은 결국 눈물로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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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충격적인 '갓생 부부'의 사연도 등장했다. 남편은 미라클 모닝으로 하루를 시작한 후 출퇴근길과 업무 시간을 쪼개 영어 공부를 하고, 주 4회 이상 러닝을 하며 '갓생'에 진심인 사람.
그러나 남편은 불시에 가계부를 체크하고 독서를 강요하며, 아내의 체중까지 간섭하는 등 과도한 통제 성향을 드러냈다.
심지어 남편이 집에 설치한 홈캠으로 아내를 감시하기까지 하자, 스튜디오의 박하선은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방식의 사랑은 폭력"이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후 다음 주 방송에서는 '갓생 부부'의 변호사 상담과 최종 조정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JT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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