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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최준석 아내, 20억 사기 피해 최준석♥에 분노 폭발…“이혼해” (‘한이결’)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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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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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최준석의 아내 어효인이 이혼을 언급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결혼 14년 차’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두 자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됐다.

밥은 먹었냐는 어효인의 질문에 최준석은 “아니 못 먹었어”라고 답했다. 뭐 먹곘냐는 아내의 질문에 최준석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어효인은 “얘기할 게 산더미인데?”라고 최준석을 보며 차갑게 말했다.

최준석은 “뭐가? 뭐가 산더미인데?”라고 물었고, 어효인은 “씻고 나오면 먹을 거 챙겨주고 대화를 하려고 했지. 왜 싸우려고 들어”라고 답답해했다. 어효인은 식탁으로 오라고 했고, 최준석은 “그냥 얘기하라고”라며 힘들어서 움직일 힘이 없다며 언성을 높였다. 어효인은 “보여주면서 말해야 한다니까. 말 안 돼. 안 보면”이라고 핏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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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효인은 “4월 급여 정산표 나왔어?”라고 물었고, 최준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답하기도. 최준석은 “대략도 모르겠어.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기다려봐야지”라며 귀찮은듯이 답했다.

어효인은 잦은 외식에 대한 불만을 언급했다. 어효인은 “(어제 쓴 돈이) 7만원 돈이다. 하루 걸러 그런 식으로 써진다. 일주일에 두 번? 많을 땐 세번이야”라고 말했고, 최준석은 “벌면 되잖아”라고 지지않고 답했다.

어효인은 “내가 이 얘기까지는 안 하려고했는데 애들이랑 오늘 저녁 아윤이가 냉면 먹고 싶다고 했는데 나랑 애들 셋이서 가면 5~6만원 나오겠다 싶어서 김치말이국수로 만들어줬다. 애들이랑 나는 그렇게라도 아끼는데. 그냥 좀 알아달라는 거야”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어효인은 최준석과 본인이 맞지않는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어효인은 “덩치만 커서 마음은 왜 그렇게 좁아?”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어효인은 “빈말로라도 아이들과 시간 못 보내주는 거 미안한거 한마디 못해주는 거야?”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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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은 “내 나름대로 일하고 살려고 발버둥치는 거잖아”라며 그럼 일 때려쳐야 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준석은 “내가 놀고 왔냐고”라며 말하기도. 최준석은 “내가 이렇게 벌 받고 있잖아. 벌어야 할 거 아니야. 놀아?”라고 날을 세웠다.

어효인은 “나 못 하겠어. 더 끌고 가고싶지 않아. 애들이랑 편해. 너무 편해. 당신이랑 있는게 더 불편해”라고 말하기도. 어효인은 “그냥 따로 살아보자”라고 말해 최준석을 충격에 빠뜨렸다. 최준석은 “그만해라. 더 듣고싶지 않다. 지친다”라고 말했다.

어효인은 인터뷰를 통해 그만해의 뜻을 설명했다. 어효인은 “이 결혼 생활을 더 이상 유지하고 싶지 않다는 말이었다. 끝내고 싶다는 그만해였다”라고 밝혔다. 어효인은 “가상으로라도 이혼을 해. 하고도 변화가 없으면 진짜 해”라고 언성을 높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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