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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벤치 신세' SON 절친, 기회 있다…무리뉴 있는 튀르키예행 결단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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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으로 대표되는 유럽 5대 리그의 이적 시장 문은 닫혔지만, 아직 열려 있는 셀링 리그는 새로운 이들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5대 리그는 지난 31일 오전 7시(한국 시간)를 끝으로 여름 이적 시장을 마감했다. 막판 여러 선수가 임대를 떠나는 등 활발한 이동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부 대상자의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소위 잉여 전력으로 꼽히는 이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까지 비주전으로 지내거나 다른 중급 리그로 이적해서라도 다음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5대 리그에 맞설 수 있는 리그로 꼽히는, 소위 선수를 육성해 이적료로 구단 운영을 하는 셀링 리그(selling league)로 대표되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일 오전 6시 59분에 마감한다. 옆 나라 벨기에 프로 리그는 7일 오전 6시 59분 마감이다.

네덜란드에는 아약스, PSV에인트호번, 페예노르트 등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등에 나서는 팀이 있다. 황인범이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 이적도 2일 오후 메디컬테스트가 이뤄진 뒤 큰 문제가 없으면 바로 입단식을 여는 것도 약간의 여유가 있어 그렇다.

벨기에에는 안더레흐트, 클럽 브뤼헤, 로얄 앤트워프 등이 있고 포르투갈에는 '4대장'으로 불리는 스포르팅CP, 벤피카, FC포르투, SC브라가 등이 리그를 끌고 간다.

이들 리그보다 조금 더 아래 셀링 리그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나 스위스 풋볼 리그,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정도다. 오스트리아는 6일 오전 6시 59분, 스위스는 10일 오전 6시 59분, 튀르키예는 19일 오전 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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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이동으로 한정하면 아직 갈 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었던 절친인 오른쪽 측면 수비수 키에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나 중앙 공격수 빅터 오시멘(나폴리)의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트리피어는 고민이 깊다. 사우스햄턴과의 개막전에는 한참 후배인 발렌티노 리브라멘토에게 자리를 내주며 벤치에 머물렀고 AFC본머스와 2라운드는 후반 교체로 33분을 뛰었다.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컵에는 선발로 나섰지만, 토트넘과 3라운드 역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사라졌다.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불려 가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뛰었던 기억을 생각하면 슬픈 신세다. 에디 하우 감독은 리브라멘토가 더 기동력이 좋다며 트리피어를 외면 중이다.

구세주가 없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튀르키예의 코냐스포르, 카이세리스포르 등이 트리피어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영국 대중지 '미러' 등 다수 매체의 보도다. 조제 무리뉴 감도기 지휘하는 페네르바체나 이스탄불 연고지 라이벌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슈 등 명문 팀이 아닌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뛰기만 한다면 가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셀링리그지만, 유럽클럽대항전 팀에 나서는 팀으로 가고 싶은 선수들의 욕구를 얼마나 자극하느냐가 아직 열려 있는 이적 시장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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