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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보고 사우디 가다니' 토트넘 떠나고 야망이 없네…"대표팀 발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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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알 이티하드의 스티븐 베르흐바인(26)을 당분간 대표팀 경기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로날트 쿠만 감독은 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제이스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베르흐바인을 선발하지 않은 이유를 놓고 "26세라면 재정적인 게 아니라 스포츠에 대한 게 가장 큰 야망이 돼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모두가 베르흐바인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며 "베르흐바인은 26세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간 데에는) 스포츠에 대한 야망이 주된 게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쿠만 감독은 자신이 지휘하는 국가대표팀에 베르흐바인을 발탁할 가능성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쿠만 감독은 알 에티파크에서 뛰는 1990년생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과 베르흐바인을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도 말했다. 쿠만 감독에 따르면 바이날둠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입지를 잃었고, 출전 기회를 찾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이에 반해 베르흐바인은 재정적인 측면만 보고 거취를 결정했다는 게 쿠만 감독의 판단이다.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다가 2019-20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흐바인은 세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그러나 확실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3시즌 중 2시즌 동안 30경기 이상 나섰지만 선발로 출전하는 횟수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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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베르흐바인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선택했다. "열심히 훈련했지만 돌아오는 건 출전 시간 3, 4분이었다. 내가 원한 결과가 아니었다. 당황스러웠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네덜란드 리그로 돌아갔다. 아약스와 계약할 당시 이적료 3,125만 유로로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2022-23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친 뒤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을 선택했다. 알 이티하드에 입단한 베르흐바인의 이적료는 2,100만 유로 수준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어마어마하다. 네덜란드 매체들에 따르면 베르흐바인은 알 이티하드에서 3년 동안 매년 900만 유로가량을 수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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