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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북한 20살 여자축구, 코스타리카 9-0 대파…두 경기 15골 공격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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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북한 20살 이하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6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 U-20 여자월드컵 F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칼리/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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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살 여자축구대표팀이 가공할 화력을 뽐냈다.



북한은 6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F조 2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북한은 1차전 아르헨티나전 승리(6-2)를 포함해 두 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아시아 챔피언인 북한은 E조의 일본(2승)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6개 조 1~2위 팀과 3위 중 상위 4팀이 16강에 합류한다. 북한은 9일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데, 막강한 공격력이 눈에 띈다.



북한은 U-20 여자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2006·2016년)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후보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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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성경(14번)이 6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피파 20살 여자월드컵 F조 코스타리카와 경기 후반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칼리/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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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반 6분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갔고, 채은영(전8분)과 최일선(전28분, 34분), 박미령(전43분)의 득점으로 전반을 5-0으로 장악했다. 후반에도 코스타리카를 맹폭해 4골을 추가하면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북한 쪽 관계자는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더 큰 난관과 팀의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상황이 제기될 수 있지만, 팀적으로 강한 조직화로 보다 큰 걸음을 짓게 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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