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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편스토랑' 17년만 '뮤뱅' 1위…이찬원 "아이돌 사이 고개 숙이고 다녀, 낯설었다"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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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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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이찬원이 '하늘여행'으로 '뮤직뱅크' 1위 했던 날을 떠올렸다.

6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게스트로 가수 김재중과 이찬원이 출연했다. 또한 르세라핌 홍은채와 '롤 여신' 배혜지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날 '찬또셰프' 이찬원은 최근 전역한 절친 황윤성을 위해 제대 파티를 열었다. 황윤성은 이찬원이 요리한 감자탕을 맛있게 먹었다. 이찬원은 땀 흘리며 먹는 황윤성을 위해 "에어컨 틀어줄게"라고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황윤성은 대패미나리전을 맛보고 "진짜 맛있다. 미나리 향이랑 식감이 좋다"며 감탄했다. 급기야 서로 먹여주기 시작했다. 이를 본 MC 붐은 "나는 진짜 둘이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황윤성은 이찬원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그는 "너는 지혜로운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네가 나한테 변호사랑 결혼하라고 했지 않나. 돈이나 권리를 잘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찬원의 집에는 '뮤직뱅크' 역사상 17년 만에 트로트로 1위를 달성한 트로피가 진열되어 있었다. 황윤성은 "트로트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게 쉽지 않다"며 감탄했다.

당시 세븐틴, 아이브 등 쟁쟁한 아이돌 후보 사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찬원은 "2007년도에 강진 선배님이 '땡벌'로 1등을 하시고 그 이후 내가 두 번째"라고 밝혔다. 출연진은 "트로트계에서는 그야말로 경사"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황윤성은 "너는 음방을 하면 트로트 가수는 거의 너 혼자고, 어색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찬원은 "나는 복도를 걸어 다니면 무조건 고개를 푹 숙이고 다녔다. 눈 마주치면 계속 '안녕하세요. 이찬원입니다' 했다. 이번에 조금 낯설더라"라고 털어놨다.

또한 음악방송에서 세븐틴 호시에게 고마웠다며 "호시 씨가 뒤에서 안으면서 '찬원 씨 오랜만이에요' 하더라. 저랑 '불후의 명곡'에서 만나 같이 듀엣을 한 적이 있다. 호시 씨가 박수치고 내려가시는데 정말 고맙더라. 우리 집에 한번 오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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