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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티아라 출신 지연과의 이혼설로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그가 새벽까지 있던 술집이 헌팅포차라는 주장과 추가 목격담까지 나왔다.

지난 4일, 한 시민의 제보로 황재균이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오전 6시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는 사실이 다수의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황재균이 늦은 새벽까지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은 해당 주점의 SNS에 올라왔고, 황재균 옆 오전 5시 57분이라는 시간이 눈에 띈다.

황재균이 속한 KT위즈는 지난달 31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다. 이에 황재균은 9월 1일 새벽까지 지인들과 어울려 술을 마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술자리에는 여성 지인들도 동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목격자 A씨는 황재균이 현재 중요한 정규 리그 중이며, 가을 야구 시즌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경기와 훈련 모두 없는 날이었지만 쉬는 날이라도 지나친 음주는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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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또 다른 목격담도 등장했다. 황재균이 술자리를 가진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재균 혹시 별거나 이혼했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목격자는 "어제 압구정로데오에서 새벽 4시까지 남녀지인들하고 술마시던데 혹시 별거나 이혼일까요? 보통 결혼했으면 밤늦게까지 외박 어려운 거라서"라고 적었다.

황재균이 방문한 술집이 '헌팅포차'라는 주장도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다수의 누리꾼들에 따르면, 압구정로데오에 위치한 해당 술집은 MZ세대 사이 '핫플'로 불리는 곳으로 평일에도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 주말은 오후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운영된다. '헌팅포차'인 만큼 이성간의 자유로운 만남이 가능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황재균의 술집 목격담으로 지연과의 이혼설이 재점화된 것인데, 앞선 지난 6월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라디오로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국장님에게 얘기 들었다"며 황재균의 이혼을 언급한 것을 시초로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이는 유튜브 채널 보이는 라디오로 전국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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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광길 해설위원은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방송에 나갈 줄 몰랐던 말실수라며 확인한 사실이 아니라고 사과했다. 지연의 전 소속사 대표도 엑스포츠뉴스에 "지연에게 이혼설 관련 확인을 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전해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듯했다.

지난달에는 이혼설 한 달 만에 밝은 근황을 알리기도. 지연은 티아라 15주년을 기념해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 속 밝은 미소를 보이는가 하면 귀에 착용한 빨간색 하트 귀걸이를 강조하듯 클로즈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새 유튜브 콘텐츠 역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들 부부를 둘러싼 이혼설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황재균의 당시 술자리 목격담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지연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