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에 게시된 원유민 IPC 선수위원 축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원유민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9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축전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축전에서 원유민 선수위원을 "하계와 동계 패럴림픽을 모두 경험하고 투표를 통해 선출된 한국 최초의 선수위원이 되어,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간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 발전은 물론 패럴림픽 무대가 더 커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원유민 IPC 선수위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서 원 선수위원은 지난 파리 패럴림픽에서 실시된 IPC 선수위원 투표에서 총 296표를 받고 4위로 IPC 선수위원 자격을 얻었다. IPC 정책에 따라 원 선수위원은 4년간 장애인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IPC에 전달한다.
원 선수위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선상에서 열린 행사에서 취재진들에게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 선수위원은 1988년 한국에서 태어나 4살에 사고로 다리를 잃고 캐나다로 이민해 휠체어농구를 접했다. 남다른 실력을 인정받은 원 선수위원은 캐나다 휠체어농구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참가했다.
이후 2017년 한국 국적을 복구한 원 선수위원은 노르딕 스키 선수로 전환. 2022 베이징 패럴림픽에도 참가해 하계 패럴림픽과 동계 패럴림픽을 모두 경험한 선수가 됐다.
사진=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연합뉴스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