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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하이브 美 걸그룹’ 캣츠아이, 韓 음방 데뷔 무대 어땠나 보니..'엔딩포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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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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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한국 팬들을 홀렸다.

KATSEYE(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는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싱글 ‘Debut’와 첫 번째 EP ‘SIS (Soft Is Strong)’의 더블 타이틀곡 ‘Touch’ 무대를 선보였다.

KATSEYE의 국내 음악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큰 관심이 쏠렸다. K-팝 트레이닝 과정과 제작 시스템을 통해, 미국에서 데뷔한 이들의 음악 역량과 잠재력을 한국 팬들이 가장 가깝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여섯 멤버는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쳤다. 이들의 타고난 가창력과 한치의 흔들임 없는 군무,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무대 매너, 음악 표현력 모두 돋보였다. 탄탄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는 물론 국내 음악방송 특유의 ‘엔딩 포즈’까지 귀엽게 해내는 모습 또한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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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SEYE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콘셉트 소화력도 증명됐다. ‘Debut’ 무대에서 밀리터리 룩을 입고 등장한 이들은 강렬한 눈빛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Touch’ 무대에선 입에 착 감기는 중독성 강한 후렴과 사랑스러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부드럽게 터치했다.

‘부드러운 것이 강하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은 앨범 ‘SIS (Soft Is Strong)’의 의미를 고스란히 보여준 두 무대였다. 다양한 배경과 문화, 언어를 바탕으로 한 여섯 멤버의 ‘반전 매력’ 그 이상의 확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KATSEYE는 오늘(13일) KBS2 ‘뮤직뱅크’, 14일 MBC ‘쇼! 음악중심’에 잇달아 출연해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난다. 이후 이들은 필리핀, 일본으로 넘어가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를 이어간다.

/nyc@osen.co.kr

[사진]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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