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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TV조선의 남자들, 올 하반기 웃음·감동 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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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방송 ‘트랄랄라 유랑단’

올 연말 ‘미스터트롯 3′

조선일보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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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국내 최고의 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 3′를 올 연말 드디어 선보인다. 제작진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기 위해 본격적인 예열 작업에 들어갔다. 임영웅·안성훈에 이은 세 번째 트로트 황제에 누가 등극할까. ‘미스터트롯2′의 주역 다섯 명은 다음 달부터 대한민국 곳곳을 찾아가 지역의 멋과 맛을 몸소 체험하고, 노래로 보답하는 프로그램 ‘트랄랄라 유랑단’에 출연한다. 이른바 야외 ‘역조공’(연예인이 팬에게 선물하는 것) 여행 버라이어티. ‘트랄랄라 유랑단’을 보며 ‘미스터트롯 3′를 기다리는 즐거움에 마음껏 빠져도 좋을 듯하다.

◇확 달라진다! 관전 포인트는?

‘미스터트롯 3′은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이 꼽은 변화는 크게 세 가지. 먼저, 달라진 오디션 심사 방식에 주목할 것. 기존 시리즈의 올하트 방식을 넘어, 마스터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평가하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된다. 마스터 라인업 또한 역대 시즌을 통틀어 가장 파격적이다. 트로트 터줏대감 3인방인 MC 김성주, 마스터 장윤정, 마스터 붐이 출연을 확정했다. 차례로 마스터 명단이 공개된다. 제작진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트로트 가수를 비롯해 TV조선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한류 아이돌, 국민 예능 MC, 간판 여배우의 합류가 결정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이돌·힙합 등 다양한 분야의 오디션 전문 작가진을 추가 영입했다. 역대 가장 완성도 높은 오디션이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여러 분야 스타 메이킹 노하우를 접목해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일본과 역대급 협업도 기대해볼 만하다. ‘미스터트롯 3′는 론칭 당시 일본 요시모토 흥업과의 업무 협약을 발표해 방송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최근 일본 내에서도 트로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제작진에 따르면, 한국의 ‘미스터트롯 3′와 ‘미스터트롯 재팬’은 양국 현장 중계, 마스터 교환 파견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제작진은 “한일 양국에서 진행하는 합동 콘서트도 이미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역대급 한일 협업을 예고했다.

◇'미스터트롯 2′ 멤버들 예능감 총망라

‘트랄랄라 유랑단’에서는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미스터트롯 2′ 멤버 다섯 명이 팬들을 직접 만나러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간다. 안성훈·박지현·나상도·진욱·박성온 등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에서 일거리를 돕고 노래도 선물한다.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와 특산물을 소개해 시청자들이 직접 가지 않고도 여행하는 기분을 낼 수 있는 갓성비(신이 내린 가성비)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안성훈은 “팬들 중에는 연세가 높거나 몸이 편찮으시고 멀리 사셔서 콘서트나 행사에 못 오시는 어르신들이 정말 많다”며 “그분들을 위해 저희가 직접 찾아뵙고 일손도 도와드리고 노래도 들려 드리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여한 없이 보답하겠다”고 했다. 박지현은 “내숭 없이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 보여 드리려 한다”며 “일할 때 젊은 사람 힘이 얼마나 필요한지 잘 안다. 어디든 불러만 달라”고 했다.

나상도는 “남해 서호마을 이장 출신 아버지 얼굴에 먹칠하는 일 없도록 남해에서 농사지으며 키운 근육 헛되이 쓰지 않겠다”고 했다. 진욱은 “몸 쓰는 일, 몸으로 하는 게임 무엇이든 자신 있다”고 전했고, 박성온은 “주민 분들 일 도와드리면서 많이 배우는 시간 될 것 같다”고 했다.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MC 김성주와 붐이 진행을 맡는다. 두 진행자는 “스튜디오를 떠나 야외로 나가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트랄랄라 유랑단’이 큰 웃음을 주고 따듯한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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