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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1.5리터 쏟아"..'영국남자♥'국가비, 제왕절개 출산 48시간만 퇴원(국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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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국가비가 출산부터 퇴원 과정을 공개했다.

14일 유튜버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왕절개하고 24시만에 퇴원하라구?? 그리고 우리 강아지 반응!'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국가비는 최근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영국 런던에서 출산했다. 이날 국가비는 "병원에서 신생아 보살핌 도움을 많이 받을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일손이 부족해서 저희 스스로 거의 다 감당해야 했다"며 "편히 회복하려고 1인실 예약을 하고 싶었지만 수술 당일날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고 막상 당일엔 다 차서 불가능했다"고 털어놨다.

또 국가비는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제가 못 움직여서, 아기와 저의 보살핌은 100% 남편 조쉬의 몫이었다. 신생아를 다룬 적 없는 저희는 많이 당황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회복에 집중하자고 했다"고 병원에서의 생활을 돌아봤다.

이어 국가비가 수술 24시간 후 천천히 일어나보는 모습이 나왔다. 영국 병원에서는 별탈 없는 경우 제왕절개 환자도 24시간 후 퇴원하게 되어 있다고. 다만 국가비는 "저는 수술하면서 피 1.5리터를 쏟았다고 한다"며 "그래서인지 빨리 못일어났다. 일어났는데 진짜 아프다. 장기가 쏟아지는 느낌이라는 후기를 봤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절개 부위가 다시 찢어질 것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비는 "소변줄을 뺐고, 2시간 간격으로 화장실로 직접 걸어가 소변을 받아야 한다. 2번 받으면 퇴원이라고 한다"며 "제왕 한 지 30시간 만에 퇴원하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기운이 없어 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옆에 있는 아기도 비췄다. 국가비는 "아기가 나오자마자 피 닦아주고 탯줄 잘라주고 배를 꿰맬 때 아기와 커넥션 타임이 있다. 살과 살을 맞대는. 신기했던 건 너무 크게 울다가 제 살을 닿자마자 울음을 그치더라. 마법 같았다"며 "그리고 아기를 어디 데려가지 않는다. 계속 내 옆에 있는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국가비는 결국 출산 48시간여 만에 퇴원한다고 말하며 아기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딸과 함께 돌아온 국가비, 조쉬를 반려견이 격한 반가움으로 맞이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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