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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콤파니가 신뢰하는 이유! 김민재 풀타임→"위기 순간마다 항상 그가 있었다"...뮌헨, 킬에 6-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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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김민재가 풀타임 맹활약한 가운데 독일 언론도 김민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전 1시 30분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에 위치한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에 6-1로 승리했다. 뮌헨은 승점 9(3승)로 1위, 킬은 승점 0(3패)으로 18위가 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뮌헨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분 자말 무시알라가 상대 수비가 겹친 사이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7분 뮌헨이 전방 압박을 통해 킬을 괴롭혔다. 세르주 그나브리가 상대의 공을 빼앗았다. 해리 케인이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점수 차이가 더 벌어졌다. 전반 13분 무시알라가 상대의 백패스를 차단했다. 이후 컷백을 내줬다. 무시알라의 컷백은 자책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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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자비가 없었다. 전반 43분 코망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을 때렸다. 케인의 슈팅은 골키퍼를 뚫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은 뮌헨이 4-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도 뮌헨의 압도적인 흐름이었다. 후반 20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마이클 올리세가 재차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킬도 드디어 골맛을 봤다. 후반 37분 티모테우시 푸하치가 크로스를 올렸고 아르민 기고비치가 헤더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넣었다.

뮌헨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5분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섰고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6-1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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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워낙 뮌헨이 주도한 경기였기 때문에 김민재에게 위기의 상황이 자주 나오진 않았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2회, 태클 1회, 볼 터치 128회, 패스 성공률 92%(122회 중 112회 성공), 롱볼 5회(8회 시도), 지상 경합 1회(3회 시도), 공중 경합 4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TZ'는 "A매치에서 돌아온 지 이틀 만에 센터백으로 복귀했다. 킬의 공격을 막아냈고 위기의 순간마다 항상 김민재가 있었다"라며 김민재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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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고 돌풍의 주역이었다.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2023 발롱도르 22위에 올랐다.

철벽 수비를 보여준 김민재에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고 지난 시즌 김민재는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이적하자마자 뮌헨의 주전 센터백이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능력을 극찬하며 매 경기 선발로 내보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 이후 입지가 바뀌었다. 뮌헨은 에릭 다이어를 품었고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벤치로 내렸다. 투헬 감독이 다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로 주전 센터백을 꾸렸다.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고 경기에 나설 때마다 아쉬운 모습이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번의 실수로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방출 여론까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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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번 여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오면서 김민재에게 다시 기회가 생겼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수비를 선호한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공격적인 수비를 단점으로 지적받았다. 하지만 월드클래스 센터백 출신 콤파니 감독 밑에서 단점을 보완한다면 다시 좋은 평가를 받는 센터백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콤파니 감독은 프리 시즌부터 김민재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김민재는 개막전에서 실망스러운 플레이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김민재는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민재는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선발 출장했고 이번엔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뛰어난 수비력으로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기회를 잡았고 콤파니 감독이 신뢰하는 이유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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