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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돌싱' 정영주 "前 시모와는 연락…이혼 후 ♥10살 연하와 연애"('미우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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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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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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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가 재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정영주가 출연했다.

'미우새의 딸'로 배우 정영주가 합류했다. 이날 정영주 어머니가 새로운 모벤져스 멤버로 등장하자, 서장훈은 "어머니가 아니고 언니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정영주 어머니는 "통이 크고 해결사 같다. 엄마 같은 딸이다"라며 딸의 장점을 드러냈다.

화려한 차림 탓에 '매일이 시상식'이라는 별명을 가진 정영주의 옷차림에 최진혁은 "중국집에 이러고 오는 사람은 없을 거다. 좀 부담스럽다"라며 당황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진 두 사람. 만 원에 다섯 장 산 팬티를 5년이나 돌려 입는다는 최진혁을 위해 정영주가 명품 팬티를 선물한 사실이 밝혀졌다.

정영주는 "아버지가 큰 수술을 2번 하시고 예전 같지 않으시다. 23년 만에 부모님과 합가하게 됐다"라며 어머니와 함께 사는 최진혁의 생활을 궁금해했다. 최진혁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잔소리로 이어진다"라며 "제가 공감 진짜 많이 한다. 연기를 하고 집에 와서도 연기한다"라며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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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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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12년 차인 정영주는 "나는 지론이 '내 인생에 결혼은 한 번, 이혼도 한 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들에게 해준 얘기가 있다. 나는 아들에게 '아빠를 둘 만들어줄 생각은 없다'고. 엄마는 결혼할 생각이 없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딱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정영주 어머니도 "연애는 해도 재혼은 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정영주는 "좋게든 안 좋게든 끝나고 나서 상대도 거부감이 없으면 나는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아직도 시어머니와 통화하고 지낸다. 나와 어머니가 재밌게 잘 지냈다. 어떨 때는 우리 엄마보다 어머니와 통화하는 빈도 수가 높을 때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지컬 상 받고 이럴 때 우리 엄마 얘기는 안 해도 어머니 얘기는 했다. 손주 봐주신다고 물심양면 하루종일 고생하시는 어머니, 덕분에 상 받았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 엄마도 서운해하지 않는다. 다음에는 엄마도 같이 만나서 밥 먹자고 그런다. 여자 셋이 밥 먹으러 간 적도 있다"라고 했다.

연애 생각은 있는 정영주는 "좋은 사람 있으면 좋겠다. 책 한 권 읽고 '어디서 만나서 책 얘기하자' 그런 거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진혁은 "안 어울리게 건전하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영주는 "나이 있는 사람보다 연하들이 나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남편도 4살 연하였다. 그 이후에도 연애를 서너 번 했는데 다 연하였다"고 말했다. 최진혁이 "최대 몇 살까지였냐"고 묻자 정영주는 "10살"이라고 답했다. MC 서장훈은 "연하 킬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영주 어머니는 "나도 몰랐다"라며 놀랐다.

합가 3일째인 정영주는 어머니과 짐 정리로 티격태격하며 언성을 높였다. 이 가운데 아랑곳 않고 행복하게 단팥빵을 먹는 아버지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합가 규칙으로 '단팥빵 하루에 1개'를 정했지만, 내일부터 적용이라며 단팥빵을 계속 먹는 독특한 정영주 아버지의 캐릭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드레스룸 정리에 나선 정영주 모녀. 화려하지만 오래된 옷을 버리지 못하는 정영주의 모습에 김종국 어머니는 "종국이도 터보 때 옷이 그대로 있다"라며 공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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