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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SK렌터카’ 강동궁-‘크라운해태’ 김재근, 팀리그 ‘주장’ 자존심 걸고 8강 격돌[PBA4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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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크라운해태챔피언십’ PBA 16강
강동궁, 엄상필에 3:0 완승
김재근, 조건휘와 접전 끝 3:2 신승
17일 8강 대진 마르티네스-초클루
마민껌-박기호, 사이그너-P.응우옌


매일경제

강동궁(왼쪽)과 김재근이 1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2024한가위’ 16강전에서 나란히 승리,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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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팀리그 SK렌터카와 크라운해태 ‘캡틴’ 강동궁과 김재근이 주장으로서 소속팀의 자존심을 걸고 8강서 맞붙는다. 또 다른 대진에선 ‘강호’ 마르티네스와 초클루가 격돌하는 가운데 사이그너는 P.응우옌, 마민껌은 박기호를 만나게 됐다.

1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2024한가위’ 16강전이 모두 마무리되며 8강 대진이 짜여졌다.

강동궁은 16강전서 우리원위비스 ‘주장’ 엄상필에 세트스코어 3:0(15:7, 15:7, 15:10) 완승을 거뒀다. 1세트부터 6점장타 두 방을 앞세워 15:7(8이닝)로 낙승, 산뜻하게 출발한 강동궁은 2세트까지 무난히 따내며 승세를 굳혀갔다.

강동궁은 3세트 들어서는 2이닝 째 하이런9점을 폭발하며 벌써 10:4로 크게 앞서나갔고, 이후 간간히 점수를 더하며 8이닝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김재근은 조건휘(SK렌터카)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5:14, 15:13, 4:15, 5:15, 11:3) 신승을 거뒀다.

김재근은 경기 초반부터 조건휘와 접전을 펼쳤으나 한끝이 앞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에선 15:14(12이닝) 신승을 거둔데 이어 2세트도 15:13(16이닝)으로 어렵게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다만 이후로 한동안은 잠잠했던 조건휘가 기세를 올렸다. 꾸준한 득점력을 앞세워 3세트를 15:4(6이닝)로 쉽게 따낸 조건휘는 4세트는 ‘끝내기 하이런8점’으로 승리,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조건휘의 기세는 5세트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5세트에선 김재근이 3이닝까지 2:3으로 끌려갔으나, 4이닝 째 ‘선공’ 조건휘가 공타하자 공격권을 이어받고 ‘끝내기 하이런9점’ 폭발하며 경기를 끝냈다. 김재근은 지난 시즌 6차전 이후 8개투어만에 다시 8강을 밟게 됐다.

다른 테이이블 16강전에선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가 ‘복병’ 장남국에 3:2 신승을 거뒀고, 마민껌(NH농협카드그린포스)은 김종원을 3:1로 제압하며 9개투어만에 다시 8강에 올랐다.

앞선 1~2턴 경기에선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하나페이)가 3점대,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P.응우옌이 2점대 애버리지를 앞세워 가볍게 8강에 올랐다. 또한 본업이 건설업(고층아파트 도장)인 박기호는 이영훈1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 8강에 합류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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