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
옥순, 경수의 망설임이 답답함을 안겼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는 옥순, 경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돌싱남들의 2순위 지목이 끝난 가운데 영자, 정숙은 경수에게 “나한테는 이렇게 말 잘하면서 왜 옥순님한테는 말 잘 못해?”, “옥순님이 전혀 시그널을 받지 못했대”라며 옥순의 기분을 전했다. “여자 숙소에 갈 수 있는 걸 몰랐어”라고 변명하던 경수는 “어색해”라며 민망해 했다.
한편 옥순은 기분이 좋지 않은 듯 숙소에 누워 있었다. 현숙과 순자는 “지금 옥순님 1순위가 너무 많아. 거의 다 1순위야”라고 위로했지만 옥순은 “나만 몰라. 근데 내가 오해할 만한 정보들은 다 알아. 계속 다 정희님이라고 했잖아”라고 서운해했고, 데프콘은 “그럼 경수 불러다 얘기를 하지. 아직도 경수의 1순위가 정희인 줄 아네요, 우리 옥순 씨가”라고 답답해 했다.
“다들 갑자기 옥순이가 1순위라는데 (경수 님이) 정희님한테 뭐 먹여주고 그랬다며”라는 옥순의 말에 송해나, 이이경은 “그 얘기가 또 왜 나와?”, “옥순 씨가 답답한 부분이 있네”라고 안타까워했다. 송해나는 “옥순 씨 마음이 이해는 되는데 어느 순간에는 화제의 인물에 본인이 포함되지 않아서 서운해 하는 건 이해가 잘 안 돼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
고대하던 경수와 데이트를 하게 된 현숙은 “잘 때 코 골아요?” 등 체크리스트에 적어 놨던 질문을 쏟아냈다. 경수는 “질문이 엄청 많았어요. 맑게 물어봐서 기분이 나쁜 건 아니었는데”라면서도 “그 상황에서도 마음은 여전히 (옥순, 현숙) 7대 3이었어요. 생각보다 마음이 쉽게 안 변하더라고요”라는 속마음을 전했다.
옥순, 정희가 먹을 물회를 사온 경수는 “이따 얘기 좀 해요”라며 옥순에게 처음으로 대화를 청했다. 잠시 방에 다녀온다며 공용 거실을 떠난 옥순은 준비를 마치고도 방을 나서지 않고 침대 위에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냈다. 알고 보니 경수가 데리러 오는 줄 알고 기다렸던 것.
경수 역시 나오지 않는 옥순을 계속 기다리다 두 사람의 시간이 무산되자 데프콘은 “자존심 때문에 다 망했어”라며 아쉬워했다. “저기가 뭐 얼마나 넓다고.. 서로 기다리다 안 오면 부르러 가면 되지”라고 답답해 한 이이경은 “내가 이래서 공주님, 왕자님 연애가 제일 꼴 보기 싫은 거야”라는 데프콘의 말에 “누가 잘했다, 못했다는 게 아니라 저희가 너무 안타까워서 그래요”라고 탄식했다.
이러한 가운데 데이트 전 돌싱남들의 마음 속 1순위를 토대로 심야 데이트가 이뤄졌다. 영숙이 영수, 영철, 광수의 선택을 받으며 다대일 데이트를 하게 된 가운데 옥순은 영호에 이어 경수의 선택을 받으며 드디어 그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영식은 현숙을, 상철은 정희를 선택하며 정숙, 영자, 순자는 데이트를 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SBS Plus,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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