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가을바다 앞 배구 축제' 통영·도드람컵대회, 팬 위한 참여형 이벤트 실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 KOVO)이 컵대회를 관람하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KOVO는 "21일부터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남자부(9월21~28일)를 시작으로 여자부(9월29~10월6일)까지 막을 올릴 준비를 마쳤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대회 컨셉은 '가을 바다 앞에서 펼쳐지는 나만의 배구 축제'다. 단순히 스포츠를 관람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벤트에 직접 참여, '나만의' 굿즈를 커스텀함으로써 배구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먼저 경기장 내부에는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존이 준비되어 있다. 환경친화적인 종이 소재의 구조물로 '친환경' 팝업존(POP UP ZONE)을 마련했는데, 남녀부 14개 구단의 유니폼이 전시되어 있는 락커(Locker) 형태의 코보마켓과 '유꾸(유니폼 꾸미기)'존, 3D 포토존, 셀피 부스 등이 자리하고 있다.

3D 형태의 배구공과 네트를 입체적인 구조물로 제작된 3D 포토존과 셀피 부스에서는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또 럭키 드로우 기계에서 뽑은 카드의 선수가 당일 경기 MVP로 선정될 시 경기 종료 후 선수와 사진 촬영 및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된다.

빈백(beanbag)에 앉아 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프리미엄석도 운영 예정이다. 통영 바다에서 모티브를 얻어 해당 좌석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모래사장에 앉아서 배구 경기를 즐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해당 좌석 예매 시 컵대회 기념 MD를 제공한다. 컵대회 기념상품은 20일부터 코보마켓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 가능하며, 오프라인으로는 경기장 1층에 위치한 코보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회 개회식에는 이순신의 한산대첩을 표현하는 '취타대+대북 공연'으로 통영시의 지역 특색을 살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대회 전날 및 개막전, 4강, 결승전 등 스페셜 데이에 맞춰서는 통영체육관에서 쏘아 올려지는 라이트닝 쇼가 진행돼 대회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컵대회에서는 '글로벌 코보(GLOBAL KOVO)'에 발맞춰 새롭게 개정된 규칙이 적용된다. 당초 세트당 1회였던 비디오판독은 세트당 2회로 늘어났다. 국제배구연맹(FIVB)규칙에 따라 중간랠리 판독을 도입했다. 중간랠리 판독은 랠리 중 심판이 판정하지 않은 반칙에 대해 팀은 즉시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규칙이다.

그린카드 제도도 도입했다. 이는 배구 경기의 페어플레이 가치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비디오판독 시간 단축을 위해 FIVB가 2023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주심의 셀프 비디오판독 또는 팀의 비디오판독 요청 시 주심의 시그널이 있기 전, 선수가 먼저 반칙을 인정하고 손을 들 경우 주심은 해당 선수에게 그린카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위와 같이 변경된 규칙은 이번 통영 컵대회 때부터 시범 적용한 후 V-리그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번시즌도 컵대회를 비롯한 V-리그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로써 연맹은 도드람과 2017~2018시즌부터 8시즌째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KOVO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