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보이그룹 최강자 가린다
더뉴식스 비롯해 총 7팀 출연
'로드 투 킹덤' [엠넷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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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잃을게 없는 사람이 가장 무섭다.” (‘로드 투 킹덤:에이스 오브 에이스’ 예고 영상 중)
팬데믹 시절 일명 ‘즈즈즈’(에이티즈·스트레이키즈·더보이즈) 시대를 열어젖힌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의 4년 만의 귀환이다. 이제 다시 K-팝 보이그룹 최강자를 가릴 시간이다.
더뉴식스를 비롯한 K-팝 보이그룹 7팀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 “우리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보여줬다.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는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그룹들을 재조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우승팀은 1억원의 우승상금과 내년 ‘KCON’ 출연 기회를 얻는다. ‘로드 투 킹덤’을 이끌 MC는 샤이니 태민. 그는 “이런 과정을 먼저 겪어본 사람으로서 조언이나 격려를 해주고 싶었다”며 “누군가를 품평하는 역할이 아니라 좋은 말을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일 것 같았다”는 말로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번 ‘로드 투 킹덤’엔 더뉴식스, 더크루원(ATBO·저스트 B),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가 함께 한다. ‘로드 투 킹덤’은 지난 시즌에서 국내 기반 보이그룹을 세계 무대로 끌어냈고, 해외 기반 그룹의 국내 팬덤 확장에 일조했다. 당시 ‘즈즈즈’ 세 팀은 현재 K-팝 신을 이끄는 전무후무한 그룹으로 성장했다.
최효진 CP는 ‘로드 투 킹덤’을 ‘킹덤’의 프리퀄이 아닌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리브랜딩한 이유에 대해 이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로드 투 킹덤’이 더보이즈 같은 걸출한 팀을 배출했고, 많은 아티스트를 글로벌 무대에 각인시킬 수 있었다는 것을 고려했다”며 “기존의 콘셉트와 다르게 대중음악 신에서 많은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로드 투 킹덤' [엠넷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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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전엔 이미 온라인 스트리밍 논란도 있었다. ‘로드 투 킹덤’ 첫 회 촬영 과정에서 온라인 송출이 수시간 지연됐고, 심지어 일부 팀의 모습은 송출되지 않아 팬들의 원성을 샀다. 당시 제작진은 스트리밍으로 팬들의 참여를 적극 도모했기에 팬덤 사이에선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최 CP는 “최대한 많은 분과 첫 녹화를 하려다보니 현장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모든 내용이 첫 방송에 담겨 있으니 방송을 보고 평가해주시는 게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고 해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그룹 7팀의 매력도 새롭게 발견될 것으로 보인다. 더뉴식스 최태훈은 “더뉴식스라는 이름을 각인 시키고 싶어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애 출연하게 됐다”라며 “땡스(팬덤명)들 덕분에 더뉴식스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템페스트’의 리더 루는 “이번이야말로 템페스트의 매력과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저희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넘치는 파워풀함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했다.
이번 시즌에 다시 한 번 출연하게 된 원어스는 형평성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원어스는 전작에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조우리 PD는 “최근 보이그룹 활동 기한이 늘어나고 있는 때에 이들의 입지도 오래 존속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스펙트럼의 팀을 보여주고 싶었다. 원어스의 간절함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원어스 멤버들 역시 “많은 분들이 걱정과 함께 큰 응원 보내주시고 있는데 (응원 덕에)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프로젝트 팀도 있다. 에이티비오(ATBO)와 저스트비(JUST B)가 합친 더크루원이다. 더크루원 건우는 “데뷔와 동시에 첫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게 돼 영광”이라며 “멤버들이 무대에서 보여드릴 활약과 매력에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로드 투 킹덤’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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