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SSG 관계자들을 위해 준비한 식사(사진=SSG 랜더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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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은퇴를 앞둔 추신수(SSG 랜더스)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쓴 구단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저녁 만찬과 선물을 준비했다.
SSG는 19일 “추신수가 직접 소고기 30kg, 장어 10kg 등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구단 프런트, 응원단, 경호, 그라운드 키퍼 등 야구단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신수는 직접 쓴 감사 편지와 본인의 모습이 새겨진 수건, 마스크팩, 샴푸 등의 선물 꾸러미도 함께 전달했다.
추신수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딘 끝에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를 누볐고 1652경기에서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출전 경기와 안타, 홈런, 타점 모두 코리안 빅리거 최다 기록이다.
2021년 SSG와 깜짝 계약하며 한국 무대로 온 추신수는 2024시즌이 끝나면 은퇴하겠다고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 선언했다.
정규리그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추신수의 은퇴 시점도 점점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추신수는 “4년 동안 관계자 여러분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덕분에 2022년에 KBO리그 최초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고, 선수들이 편안하게 운동에 집중했다”며 “서로 입고 있는 옷은 다르지만 모두가 구단의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편지를 남겼다.
추신수가 남긴 편지(사진=SSG 랜더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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