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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돌싱글즈6’ 걸그룹 출신 정명이 이혼 사유를 밝혔다.
19일 전파를 탄 MBN ‘돌싱글즈6’에서는 돌싱남녀 미영, 방글, 보민, 성서, 시영, 정명, 지안, 진영, 창현, 희영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보민은 이혼 사유에 대해 “연애하기 전부터 엄청 많이 좋아했다. 오랫동안 짝사랑했고 그 친구랑 교제를 하기까지 8년이 걸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민은 “너무 다른 점이 많았다”라며 만나면서 사소한 이유로 많이 싸웠다고 말하기도.
서로 부딪치는 게 많고 싸우다보니까 결혼 전 날에도 표정이 어두웠다는 보민은 죽으러 가는 사람 같다는 표현도 들었다고 밝혔다.
보민은 결혼 전날 결혼을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민은 “장모님께서 ‘네가 뭐 때문에 힘든지 안다. 네가 이렇게까지 힘든 거 아니까 분명히 변하는 게 있을거다’(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변하겠다는 전 배우자의 약속을 믿고 결혼을 했지만 달라지는 게 거의 없었다고. 다시 한 번 이혼을 결심한 보민은 “전 장모님이랑 전 배우자가 있는 자리에서 말을 했다. 엄청 많이 울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서는 전 배우자와 나이 차이가 크게 났고 그로 인해 갈등이 컸다고 밝혔다. 성서는 서로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고있었고 그날 바로 합의 이혼을 했다고 전했다.
정명은 “결혼하고 사는 동안에 굉장히 풍족하게 잘 살았다. 모든 생활비를 시댁에서 받아 썼다. 사실 어떻게 보면 경제권이 시부모에게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언제나 같이 살거나, 같은 건물 안에 있거나. 일상생활부터 여행을 같이 했다”라고 밝혔다.
정명은 “저의 삶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전 배우자가 경제권으로 독립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정명은 남편과 대화도 잘 되지 않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돌싱글즈6'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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