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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레이디 가가 "남자라는 루머, 일부러 해명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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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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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팝스타 레이디 가가(38)가 자신이 남자라는 소문에 대해 해명하지 않은 이유를 고백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가가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왓츠 넥스트? 더 퓨처 위드 빌 게이츠(What's Next? The Future with Bill Gates)에서 빌 게이츠와 인터뷰 중 "내가 20대 초반이었을 때 내가 남자라는 루머가 있었다"며 이를 일부러 해명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가가는 이어 "나는 투어공연을 하거나 음반을 홍보하러 전 세계를 돌아다녔는데, 거의 모든 인터뷰에서 그들(인터뷰하는 사람)이 인터넷에 조작된 이미지가 있다면서 '당신이 남자라는 루머가 있는데, 그것에 대해 뭐라고 말하겠느냐'고 물었다"면서 "내가 그 질문에 답하지 않은 이유는 그런 거짓말의 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았고 '나 같은 유명인이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같은 의심을 받는 아이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가는 또 "나는 잘못된 소문을 바로잡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 상황에 놓여 왔고, 그런 경우에 나는 또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자극하려고 노력했다"며 "잘못된 정보를 이용해 또 다른 파괴적인 지점을 만들려고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스무살 때부터 나에 대해 인쇄되는 거짓말에 익숙해졌다"며 "나는 연기자다. 나는 그런 것이 좀 웃긴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이디 가가는 2011년 CNN 인터뷰에서 "당신이 남자 성기를 가졌다는 루머가 있었다"는 질문에 "그럴지도 모른다. 그게 그렇게 끔찍할까?"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 진행자가 "다른 연예인들이라면 절대 사실이 아니라는 성명을 냈을 것"이라고 말하자 가가는 "내가 왜 시간을 낭비하면서까지 내게 (남자) 성기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야 하나? 내 팬들은 신경쓰지 않고 나도 그렇다"고 응수했다.

한편 배우로도 활동 중인 레이디 가가는 '조커' 속편인 '조커: 폴리 아 되'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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