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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제2의 메시' 라민 야말이 자신과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고 인정했다. 야말은 호날두의 칭찬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신고하며 재능을 뽐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야말이 자신과 메시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밝혔다"며 호날두가 야말의 재능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야말은 2007년생으로 17세에 불과하지만 벌써 바르셀로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2022-23시즌 막바지 혜성처럼 등장해 15세 290일에 1군 데뷔 무대를 가지며 구단의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깨뜨렸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 윙어로 활약하며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에서 7골 10도움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어린 나이였음에도 바르셀로나 주전을 차지하면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지난해 9월 조지아와의 맞대결에서 후반전 교체로 들어가 A매치 데뷔전을 가졌고, 득점까지 성공해 7-1 대승에 일조하면서 스페인 대표팀 역대 최연소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야말은 유로 2024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생애 첫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됐다. 그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친선전 3경기에서 도움을 무려 6개나 기록해 최종 명단에 승선했을 뿐만 아니라 '무적함대' 스페인의 주전 멤버로 등극했다.
자연스레 구단 대선배인 리오넬 메시와 비교되기도 한다. 제2의 메시로 기대를 받고 있는 야말에게 스페인 대표팀 선배인 페르난도 요렌테는 "동 나이대 메시도 그 정도 수준은 아니었다. 야말은 정말 놀라운 일들을 해낸다.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라고 엄지를 돌어올렸다.
유로 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은 재능 중 하나인 야말은 대회 첫 경기부터 공격 포인트를 올리더니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는 니코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스페인을 12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었다. 7경기 1골 4도움으로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최연소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킬리안 음바페(당시 AS 모나코)를 제치고 최연소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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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런 야말에 대해 "난 야말에게 큰 잠재력과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 본다. 아직 너무 어려서 행운이 필요할 것 같지만 문제가 없길 바란다"면서 "야말은 그에게 많은 도움이 된 대회에 나갔고, 뛰어난 스페인 대표팀에 있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난 그가 이 세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거라고 믿는다"며 한 시대를 휩쓴 메시와 자신만큼 성장할 거라고 주장했다.
호날두의 칭찬을 받은 야말은 같은 날 열린 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 1라운드 맞대결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전반 10분만에 에릭 가르시아가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28분 솔로 플레이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비록 후반 막판 재차 실점을 허용하며 팀이 패해 빛이 바랬지만 최연소 득점 2위 기록을 세웠고,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가 치른 공식전 7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잍르를 기록하며 왜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 받는지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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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 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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