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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가비, 멕시코 고산병에도 식지 않는 댄스 열정 ('가브리엘')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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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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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윤 기자]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가비가 멕시코에서 춤꾼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9월 20일 방송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 12회에서는 멕시코로 간 가비가 결국 제대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방송분에서 가비는 동생 다니엘라와 남자친구 얘기를 나누었다. 남자친구의 사진을 본 가비는 “잘생겼네, 잘 만나봐. 너무 믿지는 말고”말하며 찐 자매같은 케미를 보여 주었다. 두 사람의 수다를 들은 아버지는 "남자친구같은 거 없다"며 딸의 연애를 부정했지만,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시간을 막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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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식탁에 앉은 가비는 부모님에게 “러브스토리가 궁금하다”고 질문했고, 아버지는 "우리는 같은 골목에 살았어. 처음엔 아내가 너무 예뻐서 말도 못 걸었다”라고 말했다. 또 아버지는 “사실 나 별로 안 좋아했을 걸”이라며 “잘 보이려고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서 어머니가 댄스회장에서 이구아나의 춤을 추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구아나의 춤은 바닥에 붙어 추는 춤으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따라 다니며 추는 춤이라고 말해주었다. 가비는 사랑꾼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같이 웃음을 지었다.

또 가비는 매일 줌바를 춘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자기도 데려다 달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엄마는 곧장 전화를 돌려 수업을 요청하고, 동네 사람들을 모아 집 앞에 집결시켰다. 갑작스럽게 전개된 춤판에 놀라기도 잠시, 별다른 가르침 없이 바로 줌바를 추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가비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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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는 생각보다 격한 춤 동작에 가비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고산지대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찼던 가비는 결국 바닥에 드러누워 포기 선언을 날렸다. 이를 지켜본 덱스 역시 "고산지대를 경험해봐서 안다"며 "춤을 추는 게 말이 안된다. 모래 사장에서 계속 뛰고 있는 상태로 호흡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언급했다.

결국 가비는 "방송댄스는 자신있었는데, 줌바는 쉽지 않았다"며 "줌바는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숨을 돌린 가비는 춤을 배운다는 동생 다니엘라를 따라 학원에 갔다. 몸을 풀 때까지만 해도 얌전히 정체를 숨기고 있던 가비는 익숙한 음악이 나오자 결국 화려한 춤 실력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My name is 가브리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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