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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안재현,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에 눈물 왈칵 “파도처럼 밀려왔다”…박나래도 오열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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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이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함께 기억하는 시장 어르신들을 만나 눈물을 쏟아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재현이 추억의 장소에서 명절 기분을 내는 일상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0%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안재현은 명절을 맞아 어릴 적 외가댁의 추억이 가득한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에서 오랫동안 채소 가게를 운영했다는 외할머니, 반찬가게 사장 외삼촌, 치킨 가게 사장 이모 등 안재현의 어린 시절은 시장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었다. 안재현은 시장 곳곳에서 추억을 소환했고, 어르신들과 넉살 좋게 대화를 나눴다. ‘3대 마켓 프린스’ 샤이니 키와 치열한 세력 다툼(?)이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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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의 할머니를 기억하는 한 어르신은 안재현을 알아보며 반가워했다. 안재현도 “기억하시는구나”라며 기뻐했다. 어르신은 “이렇게 많이 컸네. 이제 장가갈 때 다 됐네”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어색한 웃음만 지었다.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전현무는 “장가는 갈 때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안재현은 한 어르신과 대화하며 “옛날처럼 할머니랑 또 왔으면 좋겠는데 할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어르신은 “우리 애들이 장지에 갔다 왔다. 그래서 얼굴을 알아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성공해서 다시 찾아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안재현은 시장에 있는 동안 어릴 적 자기 모습과 외할머니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안재현은 “얘기를 더 하고 싶었는데 눈물이 돌더라. 그래서 자리를 피했다”며 울컥했다. 이어 “상상 속에 슬로모션으로 어릴 적 제 모습이 투영해서 보이더라”라며 “할머니의 웃는 얼굴과 웃음소리가 계속 맴돌아서 장보기가 힘들더라”라고 눈물을 쏟아냈다. 안재현은 “늦게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건강하게 오래 장사하셔서 기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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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안재현의 이야기에 무지개 회원들도 눈물을 훔쳤다. 특히 박나래는 비슷한 시기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스튜디오에서도 눈물을 보 안재현은 “이날 어릴 적 모든 기억들이 파도처럼 밀려왔던 순간이었다”며 “이 분들도 안 계셨다면 할머니와의 추억을 다시는 못 겪었을 감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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