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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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의 강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필라델피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시즌 전적 92승62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남은 8경기를 모두 패해도 최소 와일드카드 3위를 확보할 수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다만 지구 2위 메츠(85승69패)와의 승차는 7게임 차로, 지구 우승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2일 메츠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지구 우승이 확정된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2022년엔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했고, 지난해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최종 7차전 접전 끝에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는 1980년, 2008년에 이어 팀 통산 3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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