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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팀간 15번째 맞대결이 비로 인해 취소됐다. 전날(20)부터 내린 비 영향으로 그라운드 이곳저곳에 물웅덩이가 생겼고, KBO는 14시 30분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예비일인 23일에 열린다.
경기 취소가 결정되면서 한화는 다소 일정이 타이트해졌다. 22일부터 23일까지 대전에서 경기를 치른 후 24일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러야 한다. 그리고 25일 잠실로 이동해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오늘(21일)과 내일(22일) 경기를 치르고 월요일(23일) 서울로 이동해서 경기를 하면 더 좋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그렇지만 KBO도 일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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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전날에도 창원 NC 다이노스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어제 하루 쉬는 건 좋았지만, 오늘은 경기를 했어야 했다. 그래도 더블헤더를 안 하게 된 건 다행이다”고 말했다. 롯데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연전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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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전도 우천 취소됐다. 경기는 25일 편성됐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전도 비로 인해 열리지 못하게 됐다. 경기는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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